2025.09.25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남도,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 개최... “도민 손으로 직접 선택한 86억 원 규모 사업 확정”

24일 도청서 열려... 55건 확정‧총사업비 전년 대비 13억 원 증가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55건, 8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3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70건, 891억 원 규모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도(311건)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접수된 제안은 한 달간 관련 부서의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검토를 거쳤으며, 시군 또는 교육청 소관 사무는 해당 기관으로 이관해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도정참여형 사업 한도를 없애고, 도비 분담률을 50%까지 확대해 시군의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탈락 사업 제안자에게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는 등 투명성과 소통도 강화했다.

 

최종 사업은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된 도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됐다. 도민투표에는 총 2,491명이 참여했으며, 전년도 대비 18.2% 증가했다.

 

이번에 확정된 55건, 86억 원 규모의 사업은 전년도(63건, 73억 원)보다 건수는 8건 줄었지만, 총사업비는 13억 원 증가했다. 사업 지역별로는 경상남도 12건, 창원시 8건, 거제시 6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광역 사업은 12건, 34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6건, 14억 원) 건수는 2배, 예산은 143% 증가했다. 도는 이를 도·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의 결과로 평가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최초로 ‘보행자 적색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사업’이 5건, 총 6억 원 규모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기존 녹색 잔여시간 표시와 함께 적색 잔여시간도 표시해 보행자의 교통 상황 인식성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민투표 결과 1~3위를 차지한 △(진주시) 가좌산·석류공원 피크닉 테이블 조성, △(합천군) 어두운 밤길 LED 보행등 설치, △(통영시) 노거수 당산 숲 생육 환경 개선 사업은 우수 제안사업으로 선정돼, 연말에 도지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사업을 오는 10월 말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 11월 도의회 제출 및 심의를 거쳐, 12월 본예산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민이 직접 선택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교육부 차관, 교육부-기재부-전북대-남원시 간 국‧공유재산 교환 업무 협약식 참석
(누리일보)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9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리는 ‘교육부-기획재정부-전북대-남원시 간 국·공유재산 교환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남대의 폐교 이후 방치되어 온 부지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로 조성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8년 서남대 폐교 이후 남원 지역은 학생·교직원 이탈, 지역 상권 침체, 청년 인구 감소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르면, 대학의 교지와 교사는 설립 주체가 소유해야 하므로 국립대인 전북대가 서남대 폐교부지에 캠퍼스를 설립·운영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지를 국유재산으로 전환하는 절차가 필요했다. 이에 남원시가 소유하고 있는 서남대 부지를 국유재산과 교환함으로써 대학 설립의 법적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협약 주체별 주요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는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기획재정부는 국·공유재산 교환과 사용승인을 담당하고, 전북대는 학과 신설, 한국어학당 운영,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남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