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전북 의병 연구와 기념사업의 Re-Light(재점화)를 위한 발자취

전북연구원, 전북 의병 연구 Re-Light를 위한 기초 자료 확보

 

(누리일보) 한말 의병운동의 중심지였던 전북에서 의병 활동 연구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전북연구원은 14일 ‘전북 의병 연구 및 기념사업의 현재와 미래 : 지역별 의병 연구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전북 의병 연구자와 타 지역 의병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타 지역의 의병 연구 현황을 통해 전북 의병 연구의 필요성을 되짚어보고 전북 의병 연구와 선양 방안에 대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술대회는 총 2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 전북 의병 연구와 기념사업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양희 충남대학교 교수의 ‘한말 전북 의병 연구 현황과 과제-충남 의병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김항기 독립기념관 연구위원의 ‘의병항쟁기(1896~1910) 경북 지역 의병 연구 현황과 지역사 연구의 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건우 전주대학교 교수, 홍영기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앞서 전북연구원은 2024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의병운동 기념사업'을 수행하며 전북 의병의 성과와 향후 연구 및 기념사업의 방향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1990년에 출판된 『전북의병사』 상·하권(전북향토문화연구회) 1,450쪽에 대한 OCR(광학 문자 인식) 작업을 진행하여 인물 약 1,900명의 인명 정보를 정리했다. 이는 90년대 아날로그 자료에서 디지털 자료로의 전환으로 향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성과이다.

 

이와 함께 전북의 시·군문화원과 협력하여 『전북의병사』 상·하권에 대해 약 1,500건의 오류를 찾아내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약 2,000건의 국내 및 해외 자료 아카이빙 작업을 완료해 자료·논저 목록집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 각 지역의 전북 의병 유산 실태조사를 통해 70개의 유산을 조사하여 차후 유산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 의병 활용과 연계를 위해 교육 콘텐츠(홍보동영상 3건)를 제작, 전북 14개 시·군 초등학생 약 300명에게 전북 의병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전북의 의병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중물을 마련했다. 이번에 개최된 학술대회 역시 전국 의병연구자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주요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다소 주춤했던 전북 의병 연구와 기념사업을 Re-Light(재점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도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연구와 기념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 문화다양성 행사 운영
(누리일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박균수)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다양성 행사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을 운영한다. 본 행사는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유아 및 초등 어린이를 위한 연계프로그램, 장애어린이단체 맞춤형으로 개발된 접근성 콘텐츠를 활용한 관람프로그램 시범운영 등 총 3종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의 관람객을 만나게 된다. 오늘날 어린이들이 살아갈 사회는 과거보다 훨씬 더 다양한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다. 학교와 이웃, 온라인 공간까지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차이는 더 이상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실이 됐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어린 시절에 ‘다름’을 거부가 아닌 이해의 감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문화다양성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과정이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적인 감수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된다.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은 어린이들이 차별적 다름 인식을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