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9월 12일 군포시 및 군포시 소재 4개교 학교장과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시는 올해 4월 25일 9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어 도장초·부곡중앙초·오금초·군포e비즈니스고 등 4개교가 추가로 시설 개방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협약교는 총 29개교로 확대됐다. 지난해 군포시 학교시설 개방 업무 협약률이 35.5%였던 것과 비교해, 올해 협약을 통해 협약률은 64.4%로 크게 상승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시설 개방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소통을 이어왔다. 3월에는 시설개방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학교 관리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8월에는 실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 개방 학교의 어려움도 공유했다. 또한 학교시설 이용자들의 의식 개선을 위한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을 실시하여, 함께 실천하는 성숙한 학교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협약으로 참여 학교들은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에게 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군포시는 이에 따른 운영비와 보수비를 지원하고, 환경개선사업 대상 선정 시 개방 학교를 우선 반영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개방 활성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숙경 교육장은 “이번 학교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학교가 단순히 교육의 장을 넘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간 연계가 한층 강화되고, 학교와 주민이 서로의 자원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