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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2·3호점 오픈

구미 1호점에 이어 예천·포항에도 추가 개소… 도내 3개소 운영, 351명 매칭

 

(누리일보) 경상북도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일자리 편의점을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맞아 올해 3호점까지 확대 운영해, 여성 경력 회복과 지역 인력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일자리 편의점은 경력 보유 여성에게 단기일자리를 통해 다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일하는 동안 자녀는 돌봄 시설에 연계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9월 구미에 연 경북 일자리 편의점 1호점은 2024년 228명의 일자리 매칭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351명을 매칭 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5년 4월 예천·포항에 2·3호점이 잇달아 문을 열었으며, 현재 도내 총 3개소의 일자리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경북 일자리 편의점은 여성의 경력과 지역산업 수요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 유형(워라벨케어, 복지케어, 경력케어, 서비스케어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를 둔 경력 보유 여성과 경북도 내(구미, 예천, 포항)소재 기업으로, 매칭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참여 여성은 부품 조립, 회계 보조, 사무 지원, 민원 안내, 매장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근로 시간에는 자녀를 지역 돌봄 기관에 연계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참여 기업은 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채용 시에는 인건비의 100%, 경력보유 여성 고용 시에는 50%, 최대 3개월간 인건비가 지원되어 인력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A업체는 “인력 공백이 있을 때 인건비 지원과 빠른 매칭 덕분에 경영상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참여자 B씨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일할 수 있어 자존감도 회복되고, 일에 대한 의지도 생겼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일자리 편의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과 기업은 거주지에 따라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구미지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예천지점),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포항지점)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일자리 편의점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경력보유 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동시에,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적시에 공급하는 상생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해 저출생 대응의 대표 모델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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