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연구원은 제주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 연구 성과를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갖춘 강건한 제주경제 구조를 설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는 그동안 1, 3차 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유지해왔으며, 이로 인해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코로나 19와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한 특성을 보여왔다. 이에 제주연구원은 2024년 미래기획과제의 두 번째 주제로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를 선정하고 청정·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연구는 ▲제주경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때 ▲지속 성장을 향한 제주 지역전략산업의 강화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신산업의 육성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 등의 4개 장으로 구성됐다.

 

- 1장에서는 제주경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전략산업과 미래 신산업을 도출했다.

 

- 2장에서는 제주의 지역전략산업인 식품산업, 화장품산업, 재생에너지산업, IT(AI)산업, 물(용암해수)산업에 대한 육성과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 3장에서는 제주 미래신산업인 (그린)수소산업, 항공우주산업, UAM산업, 레드바이오산업, 자원순환사업에 등 미래신산업 육성방안을 담았다.

 

- 4장에서는 제주경제 지도의 전환방향을 도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언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 연구자가 참여하여 종합적인 분석과 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제주의 고유한 지역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미래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청정·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분야별로 구체적인 제언과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제주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가 제주경제 구조를 체질 개선과 미래 혁신 비전 확산에 기여하고, 산업 간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제주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2024년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기획과제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 100대 아젠다 ▲제주경제 지도를 바꾸다 ▲제주의 미래를 보다 ▲제주공동체의 갈등과 화해 등 총 4건의 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