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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다문화 가정 어려움 해소 위해 학교현장 바뀐다

2025년 다문화교육 시행계획 마련 추진키로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이주배경학생의 학교적응과 학교 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2025학년도 다문화교육 시행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학생과 교사, 다문화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주배경학생들이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진입 할 수 있도록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공교육 진입 및 적응 지원, 이중언어능력 신장을 위한 맞춤형 체계를 지원한다.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해 지난해 2개교에 신설한 ‘다문화교육 한국어학급’을 올해는 초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로 확대한다.

 

한국어학급 미운영교에 편·입학한 중도입국·외국인가정학생을 위해서는 지난해에 이어‘찾아가는 한국어교육(생활 한국어 및 학습 한국어 교실)’ 운영한다.

 

또한 지역 내 한국어학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지난해부터 운영하던‘센터형 한국어교실’을 올해는 ‘지역 거점 한국어교실’로 확대 전환해 6개소에서 권역별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이주배경학생 한글지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하는데‘모두의 한국어’, ‘토도 한글’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주배경학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사의 지속적인 지도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월에는‘함께하는 한국어 겨울교실’을 새롭게 개설하여 방학중 집중 한국어교육도 운영한 바 있다.

 

공교육 진입 및 적응 지원을 위해서는 이주배경학생 정규학교 입학과정 지원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조기 적응 지원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운영하는‘징검다리 과정’도 4개교에서 운영한다.

 

이주배경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이중언어능력 신장도 강화한다.

 

이중언어 능력 신장을 위한 이중언어 교실을 지난해 7교에서 올해 16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도 지속 운영한다.

 

이주배경학생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자긍심 고취 및 안정적인 가족문화 형성 지원 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의 성장 지원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와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해에 이어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하는‘어울림 캠프’를 운영하고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족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주배경학생의 친구들까지 포함한‘다정한 친구사이 프로젝트’로 확대한다.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지난해 22가족이 모국을 방문한 데 이어 올해도 18가족을 선정해 가족이 자신의 문화적 배경을 직접 체험하고 세대 간 공감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의 교육 참여를 보다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생활통역서비스’,‘가정통신문 다국어 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지속한다.

 

특히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학습의 불편함을 겪는 이주배경학생의 학습 초기 통역 지원을 위해 ‘학습통역도우미(보조통역강사) 배정하거나 인공지능(AI) 통역도우미 프로그램 운영’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

 

다문화사회 가속화에 따른 세계시민교육 기반 다문화교육에 대한 학교 지원체계 강화를 통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아라초와 월랑초를‘다문화교육 연구학교’로 신규 지정해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모형을 개발·적용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역량을 높인다.

 

지난해 운영된‘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올해는 유치원 4곳과 초등학교 4개교로 확대하고 각 학교에 맞춘 컨설팅을 제공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정책 탐방연수, 이주배경학생 지원 연수 확대는 물론‘한국어교원 양성과정 교육경비 지원’를 새롭게 운영하며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교사의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원격 직무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교실 안 수업에서부터 학교 문화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라며“특히 이주배경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등 앞으로도 학생, 교사, 보호자 모두가 변화의 중심이 되는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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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 아프리카 파견 이집트에 디지털정부 전초기지 마련한다
(누리일보) 행정안전부는 5월 6일부터 5월 14일까지 ‘아프리카 범정부 디지털정부 협력사절단’을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국제디지털협력과장을 단장으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외교부, 법제처, 관세청, 한국재정정보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에서 파견된 인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사절단은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우수사례를 아프리카 대륙 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이자 지역 거점 국가인 에티오피아와 이집트에 공유해 맞춤형 디지털정부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사절단은 에티오피아 혁신기술부 차관과 면담해 양국 간 디지털정부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서, 에티오피아 재무부(수원受援 총괄기관) 고위급 면담에서 디지털정부 국제개발협력사업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날에는 ‘한-에티오피아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하여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국가재정정보시스템(dBrain+), 사회보장시스템(행복이음 등)과 같은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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