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8일 장흥군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경로당 운동지도자 간담회’를 열고 운동교실 운영 실태와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미자 운동지도자 회장을 비롯해 운동지도자 7명, 장흥군 송초영 보건정책과장, 위경선 건강증진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장흥군 경로당 운동지도자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현재 71개소 경로당에서 운동지도자 27명이 배치돼 걷기·스트레칭·라인댄스 등 신체활동과 만성질환 예방, 치매 예방 체조, 혈압·혈당 관리, 식습관 개선 교육 등 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운동지도자들은 ▲인력 확충 ▲예산 안정성 확보 ▲노후 경로당 환경 개선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과의 기능 중복으로 인한 프로그램 참여 저조 문제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제기했다. 박형대 의원은 “경로당 운동지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를 토대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흥군의 경로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11월 19일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5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 활동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청소년미래도전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팀을 꾸려 미래를 설계하고 꿈에 도전하는 과정 중심의 전남형 학생 주도 활동이다. 일정 기간 동안 계획–실행–성찰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미래역량을 기른다. 올해는 총 472개 팀, 3,915명의 학생, 436명의 멘토 교직원이 함께하며 약 8개월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공연, 발표, 전시·체험 부스, 활동 영상 상영 등으로 꾸려졌다. ▲ 공연 2팀 ▲ 밴드 13팀 ▲ 댄스 7팀 ▲ 연극 2팀 ▲ 체험부스 24팀 ▲ 전시부스 18팀 ▲ 미디어영상 12팀 ▲ 발표 12팀 등 총 90팀이 참여했으며, 학생·학부모·지역 인사 등 약 800여 명이 함께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돼 프로젝트를 알리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됐다. 김창근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원장은 “1년 동안 팀을 꾸려 도전을 실천한 학생들의 소중한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이들 미기록종을 분석한 결과, 55.5%인 25종이 열대·아열대성 곤충이며, 나머지 20종은 온대·냉대성 곤충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아열대성 곤충들은 일본 오키나와, 인도 등 적도와 가까운 저위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는 종들이며, 제주도에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 등 6종, 거제도에서 ‘푸른줄까마귀왕나비’를 포함한 5종이 발견되는 등 우리나라 남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뚜렷한 온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저위도의 더운 기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환경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외래 생물들이 처음으로 유입되는 주요 지점이자, 내륙으로 확산되는 중간 관문이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를 통한 생물상 변화 파악이 중요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가거도, 흑산도 등 원거리 섬과 제주도, 울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월부터 6개월간 환경관리 취약시설 총 34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한 결과, 17개소의 사업장에서 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올해 4월에 구성된 기획점검반은 영산강청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의 시·군·구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등 비정상가동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인허가사항 위반이 6건, 대기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대기·폐수 운영일지 부실작성 등 기타 위반사항이 9건 적발됐다. 영산강청은 적발된 위반사항 중 사법조치가 필요한 4건에 대해서는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며, 과태료 등 행정처분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로 통보하여 즉시 개선토록 조치했다. 이번 기획점검은 지역 실정에 밝은 지자체가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을 직접 선정하고, 관할 지자체 공무원이 아닌 타 지자체와 영산강청 점검공무원이 점검조를 구성하여 지역 온정주의를 배제한 공정한 점검으로 추진됐다. 영산강청은 이번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9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회의에서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대표 발의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진실규명 및 국가 책임 강화 촉구 건의안'을 통과했다. 건의안은 한국전쟁 전후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제3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상설 기구로 조속히 출범시키고, 피해자 간 차별 없는 구제체계 마련과 국가 차원의 추모․역사 기억사업 확대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오미화 의원은 “피해자와 유족 대부분 이미 고령이고, 증언과 자료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진실규명 절차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책무”라며 “제3기 위원회는 한시적 기구의 한계를 넘어서 활동 기한을 두지 않은 상설 조사체계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행 제도는 군․경에 의한 희생자 일부는 배․보상이 가능하지만,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는 동일한 민간인 피해임에도 구제 적용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민간인은 국가가 보호해야 할 국민이므로 피해자 간 차별 없는 구제 기준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월 1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등ㆍ하교 교통사고 증가와 학교 주변 통학환경의 위험요인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교육활동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범위를 보다 명확히 규정하고 교육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정안은 통학버스ㆍ승합차 등 통학차량 안전사고, 학교 교육활동 중 교통수단 이용 사고, 등ㆍ하교 시 교통사고 등 어린이ㆍ학생 이동 과정에서 교통수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조례상 교통안전의 범위에 포함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기준이 모호해 책임 소재 판단이나 예방대책 수립에 혼선이 있던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아울러 조례 내 중복되거나 불합리한 조항을 정비해 조례체계의 신뢰성과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안전관리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여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재태 의원은 “아이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부위원장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4)은 지난 11월 1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 이자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건의안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의 주요내용에는 ▲이차보전 지원 확대 ▲국가·지방정부 참여형 매칭 이차보전 제도 신설 ▲금융기관과 협력체계 강화 ▲산업위기 대응 금융지원 매뉴얼 제도화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박경미 의원은 “최근 고물가·고임금·고환율·고금리·고실업 등 이른바 ‘5고(高) 경제·산업’ 상황이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며 “전남도 역시 금융비용 증가와 자금 경색으로 산업 전반의 유동성이 심각하게 위축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금융 차원의 이차보전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여전히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산업위기지역, 구조조정 위험 업종, 환율·원자재 가격 변동에 취약한 도내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다
(누리일보) 한국전력이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제10회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가 국내외 약 2만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BIXPO 2025는 ‘에너지로 연결하다(Connect Everything with Energy)’라는 주제를 기치로 에너지와 기술·산업·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기술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TEDx KEPCO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국내외 166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 신기술 전시회는 ‘한전관’, ‘지역특화산업관’,‘글로벌 리더관’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였다. “재생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한전관’은 IDPP, SEDA, ADMS 등 한전 신기술들을 T-OLED 기법으로 공개했고‘지역특화산업관’은 지역 산업, 기술,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관’은 스토어닷, 리벨리온 등 6개 유니콘 기업과 2026 C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임형석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양1)은 지난 11월 14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에게 “면 단위 작은 중학교의 교육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기숙학교 도입 등 장기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형석 의원은 “전남에 작은 학교가 많고 특히 중학교는 교원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방법적 어려움이 있지만 작은 중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큰 틀에서 기숙학교를 제안한 바 있다”며, 이에 대한 김대중 교육감의 견해를 물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순유출이 줄어들고 있다. 고등학교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고, 교육 때문에 전남에서는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며 “교육을 특성화하고 또 지역에서 함께 노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기숙형 중학교도 그동안 많이 추진해 왔다. 장단점이 있는데 단점들을 극복하고 또 미래교육과 특성화교육을 위해서 하는 중학교라면 기숙형 중학교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이에 임형석 의원은 “예를 들어 나주 다시중학교는 학생 22명에 교원 9명, 완도 금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7일 2025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밭작물 기계화 확대와 맞춤형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보다 실효성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정길수 의원은 먼저 “밭작물 기계화 확대는 고령화와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전남은 경지 면적의 약 40% 이상이 밭이고, 특히 경사지나 협소한 지형이 많아 기계화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진흥청에서 8대 밭작물 기계화율 목표를 2026년까지 77.5%로 잡았지만, 중소농가들은 여건이 열악해 현장에서는 기계화율에 대한 체감이 낮다”며, “단순한 기계 보급을 넘어 밭 기반 정비, 농기계 임대센터의 전문 인력 확보 등 구조적인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맞춤형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노동력 절감과 수확량 증대를 긍정적인 성과가 있지만, 참여 농가 수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특히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 등의 새로운 농업인구의 참여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같은 사업은 기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진흥원이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계획과 지역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의 중장기 핵심 일자리 창출 과제 발굴 및 지원, 공공형 기업 위탁생산 시스템 도입 및 투자계획, 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운영, 22개 시군 단위 산업 확장 등 지역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진흥원이 제시한 계획이 단순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산업화로 이어지기 위해선 강력한 실행력과 현장 연계성 확보가 핵심”이라며 “일자리 창출, 농가 참여 확대, 지역 소득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이 전국 최대 농업 생산기반과 풍부한 천연물 자원을 갖춘 만큼, 연구에서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바이오산업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4일, 11일 2회에 걸쳐 ‘성취평가제 현장 방문 컨설턴트 실습형 연수’를 갖고 고등학교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성취평가제는 ‘학생이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했는가’를 평가하는 제도로 상대 비교가 아니라, 학생 개인의 성취 수준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수는 성취평가제를 학교 현장에 안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 7월 광주·전남·전북이 함께 진행한 기본 연수에 이어, 이를 실제 현장 적용 중심으로 확장한 후속 과정이다. 실습형 연수에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과목 교사로 구성된 중등 성취평가 교과 컨설턴트 23명이 참여했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성취평가 모니터링 지표의 이해와 분석 ▲ 단위학교 사례 기반 컨설팅 실습 ▲ 성취평가 결과 분석 및 활용 ▲ 모의 컨설팅 등이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전략을 직접 설계하며 컨설턴트로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성취평가 이해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교과 특성을 반영한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의 11월 21일 총파업 예고와 관련, 파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전남교육청은 총파업 예고에 따라 본청 및 전 교육지원청에 파업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팀을 구성했다. 특히, 파업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직원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전남교육청은 파업 참여 인력 규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혼란인 급식·돌봄·특수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별 맞춤형 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학교별 파업 참여 종사자 수를 면밀히 고려해 단축 수업 또는 대체 급식(완제품 빵·우유, 간편식 등)을 실시하고, 불가피한 경우 도시락 지참을 학부모에게 사전 안내하는 등 학생 영양 결손을 막는다. 둘째, 초등돌봄교실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 내부인력을 활용해 돌봄 기능을 유지함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9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경제 타운홀 미팅인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2차)’을 개최키로 하고 21일까지 정책 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전남도청에서 개최했던 1차 행사처럼, 강위원 경제부지사와 정책 제안자가 직접 만나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열린 토론장으로 마련된다. 전남 청책대동회 바란은 보편적, 공개적, 무제한적 소통을 하기 위해 남녀노소, 거주지역, 주제 범위 제한 없이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 마이크 독점이 없는 ‘3무’를 원칙으로 혁신적 창의와 비판적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지난 1차에는 200여 명이 참석해 5시간 동안 제안과 경청이 이어졌으며, 52명이 87건을 제안하는 등 공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산업이나 일자리 등 경제 현안뿐 아니라 교육, 농업, 수산 등 다양한 제안에 대해 전남도는 부서별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행사 개최 한 달 내 제안자에게 답변했으며, 추가 질의에 대한 답변도 검토 중이다. 전남도는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경청하고, 신속하게 제안자에게 답변할 계획이다. 원활한 진행과 심도 있
(누리일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간 건강 기능을 더한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했다. 유자는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케이(K)-푸드이자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 이미지와 함께 우수한 맛·품질·향을 인정받아 글로벌시장에서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엠지(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 등 증류주에 탄산수나 토닉워터를 더해 가볍게 즐기는 음용 방식으로, 높은 도수보다 청럄감과 향미를 강조하는 트렌디한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류 부담을 낮추고 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하이볼 시럽을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했다. 효소를 이용해 당을 올리고당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유자의 기능성분인 ‘나리루틴’과 ‘올리고당’을 함유한 간 보호용 유자 하이볼 시럽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인 ‘프로세스 바이오케미스트리(Process Biochemist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