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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잡고 도민 복지 키우고…제주 '성장 가속'

주간 혁신성장회의…후쿠오카 직항 성과 바탕 관광객 유치 본격·복지정책 점검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후쿠오카 직항 재개 성과를 바탕으로 일본 관광교류 확대에 나서는 한편,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에 나선다.

 

제주도는 26일 오영훈 지사 주재로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 방안,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 손주돌봄수당 시행, 해녀굿 보존 지원 확대 등 현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22~25일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을 방문하고 도쿄 재일동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22일 6년 만에 재개된 제주-후쿠오카 직항노선은 한 달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 지사는 “도민들의 후쿠오카 방문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제는 후쿠오카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후쿠오카현 관광기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제주 관광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지 캠페인이 적시에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후쿠오카-하와이 직항이 지난해 중단되면서 제주의 접근성이 개선됐고, 규슈 지역 해외여행객이 연간 500만명에 달해 시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현지 공항 슬롯 확대 및 출발 시간대 조정을 검토하는 한편, 2월 여행업 박람회, 3월 팸투어, 4월 ‘도쿄 케이(K)-관광 로드쇼’ 등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도민 체감형 복지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달빛어린이병원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18세 이하 어린이가 주말·야간에 제주시 3곳, 서귀포시 1곳 병원을 이용하면 본인부담금을 지원받는다.

 

손주돌봄수당은 신청률이 계획 대비 95%에 달했으며, 오는 29일과 2월 5일 양 행정시에서 조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3월부터 수당을 지급한다.

 

초등돌봄 과일간식은 감귤·토마토 2개 품목에서 블루베리·키위·딸기·샤인머스캣을 추가해 총 6개 품목으로 확대했고, 예산도 증액됐다. 제주해녀굿 의례비용 지원 보조율도 50%에서 70%로 상향됐다.

 

오영훈 지사는 “정책을 추진할 때는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생산자‧도민들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홍보와 소통 강화로 정책 효과가 도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25일 별세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추모하는 묵념이 이뤄졌다.

 

오 지사는 “4·3특별법 제정, 국제자유도시 특별법 시행, 특별자치도 출범 등 제주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역할이 컸다”며 “제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제104회 전국체전 해외동포 선수단 참여 확대, 4·3희생자 유해 발굴 7명 추가 신원 확인, 입춘굿놀이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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