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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설·한파 총력 대응 '도민 안전 최우선'

오영훈 지사, 22일 ‘대설·한파 대비 관계부서 대책회의’ 주재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까지 이어지는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 작업과 취약계층 보호, 농수산 시설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 협업기능 실·국장 및 행정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분야별 중점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산지에 2~7cm, 중산간에 1~5cm, 해안에 1cm 안팎의 눈이 쌓이면서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이 지역은 영하 기온이지만, 기온이 점차 올라가며 22일 오전 중 대설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도로 제설 ▲농작물 관리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함께 각 실·국과 양 행정시, 유관기관의 주요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우선 출·퇴근 시간대 교통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 자재 비축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도로 열선과 염수 분사 장치 등 자동 제설 장치를 적기에 가동해 주요 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눈이 해안 지역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 관리 부서를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철저한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까지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의 참여도 적극 유도한다.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 노숙인, 주거 취약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과 보호 대책을 강화한다. 한파 쉼터 운영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축사, 수산 시설, 농작물에 대한 폭설·강풍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상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에 대비해 긴급 복구반과 비상 급수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정박·피항 어선 화재 및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도민과 관광객에게 기상 상황과 도로 통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기 위해 재난 문자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일상을 누리는 도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설 작업을 비롯한 분야별 중점 관리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파에 따른 노숙인 관리 강화와 함께 읍면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홀로사는 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비상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비상 태세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 즉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대설 기간 중 조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단체와 함께 조업 상황 및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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