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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말의 해’ 제주 말산업 미래 가치 연다

제주도, 지속가능한 말산업 실현 위해 38개 사업에 89억 원 투자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지속가능한 말산업을 통해 제주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고, 총 38개 사업에 89억 원(국비 26억, 지방비 45억, 자부담 18억)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제주산 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수 마필 도입을 통한 고품질 마필 생산과 체계적인 조련을 지원하는 ‘공공형 말 조련시설’ 설치 등 말산업 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주산 마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으로, 2025년 말산업특구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확보한 6억 원과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12.5억 원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마 경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제주마 품평회를 본격 시행해 우수 마필을 조기에 선별하고, 용도별 유통체계를 구축한다. 한국마사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주마 경마 중계의 싱가포르 수출 협의에도 속도를 내 국제적 가치 확대에 주력한다.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승마 인구 확대와 활성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제주 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와 연계한 ‘말 테마 승마·숙박 융합 프로그램’을 지원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고, 학생 승마 체험과 승마대회 개최를 장려해 승마 문화 확산과 산업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전국체전 승마대회 유치를 목표로 제주대학교 공공승마장 개보수에 10억 원을 투자한다. 국제 경기 개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제주 승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만의 독특한 말 문화를 알리기 위해 축제와 배움여행(런케이션․Learncation)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제주마 축제, 레클리스 기념행사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제주의 역사와 전통을 국내외에 알리고, 배움여행(런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해 타 지역사회와 말산업의 우수성을 공유한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말 보호시설을 지정·운영하고, 말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말 친화 도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말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제주 말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말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말 복지와 산업의 조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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