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이 ‘제13회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ICMRI 2025: International Congres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허형규 선임연구원과 이주연 파견연구원(강원대학교 석사과정)은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에서 ‘4D flow MRI를 활용한 고혈류량 동정맥루 환자의 심혈관 기능 및 대동맥 역류 혈류 분석’을 주제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혈류량 동정맥루란 혈액을 투석받은 만성 신부전 환자 가운데 동정맥루의 혈류량 증가로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증상의 진단시기와 혈류의 역학적인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D flow MRI는 시간과 공간을 기준으로 혈류의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로, 심장 질환 진단과 치료 계획 단계에서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복잡한 혈류 패턴을 분석해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운대백병원, 부산 생명선의원과 함께 실제 고혈류량 동정맥루 환자의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을 분석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과 투석 환자의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자기공명영상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재단의 우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뜻깊다. 심뇌혈관질환 진단 분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CMRI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전 세계 19개국 MRI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長)이다.
올해 학술대회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됬으며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의 임상적 적용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