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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태 전라남도의원, “전남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 3년간 360명…중학생 47% 집중”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대응 전남교육청 맞춤형 대책 시급

 

(누리일보) 전남지역 다문화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특화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은 지난 11월 4일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 실태와 대책 부재를 지적하며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는 2023학년도 153명, 2024학년도 130명, 2025학년도(9월 기준) 77명으로 집계됐다.

 

이재태 의원은 “2025년 수치는 9월 기준임에도 이미 전년 대비 59%에 달하며 연말 환산 시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로는 은폐ㆍ미신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과 신체폭력이 3년 연속 최다 발생 유형이며, 사이버폭력 역시 반복되고 있으나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 전담 신고창구, 통역 상담체계, 전문상담 인력 등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피해가 2025학년도 기준 47%(28명)로 가장 높았으나 중학생 대상 예방ㆍ회복 프로그램, 다문화 전문상담사 배치 등 구체적 대응체계는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재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문화학생 학교폭력 통계 분리 관리 ▲중학교 집중 관리 체계 구축 ▲온라인ㆍ다국어 신고 플랫폼 마련 ▲전담 상담인력 배치 ▲피해학생 사후 회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김영신 전남라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전남의 많은 다문화학생들에 대해 다문화 학교폭력에 대한 특화된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다문화 전문상담사 인원 증원 및 교육청별 현황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문화학생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고립 속에 침묵을 강요받고 있다”며 “전남교육청은 ‘일반 학생 평균 정책’이 아닌 ‘맞춤형 보호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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