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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시의원,“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해, 옛)신양파크호텔 부지 더 이상 방치 안돼

369억 투입한 시민 자산, 3년째 행정의 방치로 흉물로 전락

 

(누리일보)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2)은 22일 열린 광주시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무등산 자락의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가 시민의 뜻으로 매입된 지 3년이 지났지만, 활용계획 없이 방치되고 있다” 며 “행정의 무관심이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광주시는 무등산 난개발을 막기 위해 369억 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지만, 현재는 잡초와 먼지 속에 버려진 채 일부는 공사 자재 적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며 “무등산은 광주의 정신이자 시민의 자존심인 만큼 더 이상 시민 자산이 흉물로 남아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2021년 2월 해당 부지를 매입해 2022년 1월 등기를 완료했으나, 이후 별도의 활용계획을 내놓지 못한 채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구상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문체부의 타당성 용역조차 착수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 구호 수준의 유치 추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보다 시민 공감과 절차적 정당성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히, 민선 7기 당시 구성된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및 신양파크호텔 공유화를 위한 민관정위원회’의 합의가 민선 8기 들어 사실상 무시된 점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위원회는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 논의해 ‘생태문화공간 조성’ 방향을 제시했지만 시정 교체 이후 행정의 연속성이 단절됐다” 며 “공공이 스스로 만든 합의를 뒤집는 것은 시민 행정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민관정위원회를 재구성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며 “무등산의 생태적 가치와 시민의 문화적 요구를 함께 담는 ‘시민참여형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또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정철학인 지역균형발전과 생태적 도시전환의 관점에서 광주가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며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무등산 생태복합문화지구’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무등산의 난개발을 막는 일은 행정의 의무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의 책임”이라며 “광주다움이 살아 있는 행정,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이 무등산에서부터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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