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2일부터 다음달까지 관내 교육균형발전대상학교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AI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I탐험대’는 교육 및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동래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AI 영화 만들기 △AI 음악 만들기 두 가지 유형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AI 영화 만들기’는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촬영·편집까지 직접 체험하며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완성된 작품은 학교 내 상영회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고 공유하게 된다.
‘AI 음악 만들기’는 AI 음악 제작 도구를 활용해 학생들이 멜로디와 가사를 창작하고, 이를 하나의 음악 작품으로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음악은 학생들이 직접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여 음원으로 만든다.
모든 수업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영화·음악 감독과 연극배우가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하며, 각 학교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학교로 직접 찾아가 1일 2시간씩 6~7회에 걸쳐 진행된다.
류광해 교육장은 “AI탐험대는 학생들이 단순히 AI를 배우는 것을 넘어, 창의적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