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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농해수위, “상해서 미래농업 해법 찾고 수출 협력 강화 모색”

중국 AI·드론·IoT 기반 스마트농업·친환경 정책 및 식품시장 트렌드 공유

 

(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경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경남 농가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의 3배 수준인 55.8%에 달하는 등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심화, 기후변화에 따른 농수산업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국이 AI·드론·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무인 스마트팜과 스마트 농기계를 활용한 농촌 노동력 부족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선도적 국가로 평가되고 있어, 위원회는 이런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경남 농수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고자 이번 국외연수를 계획했다.

 

연수 첫날인 23일 오후, 위원회는 상해시 농업농촌위원회를 공식 방문하여 양 기관 간 우호 관계 구축과 농업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해시 26개 부처 중 하나인 농업농촌위원회는 농어업을 총괄하는 부서로 농수산업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원들은 상해시의 농촌 고령화 대응책, AI·드론·IoT를 활용한 첨단 농업기술 도입 사례,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경남 농업정책 발전과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또한 수산업 분야의 친환경 양식 정책과 스마트 양식 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24일 위원회는 교민사회 및 수출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를 위해 상해 한국상회(한국인회)를 방문했다.

 

교민과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 농수산물의 수출 유망 품목 발굴과 해외 판촉·마케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해 한국상회는 중국 당국이 인정한 유일한 한국계 민간단체로, 교민 권익 대변과 정보 제공, 경제·법률 상담,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과 교민사회를 잇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 KOTRA 상해무역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상해지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중국지부 등 농수산수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KOTRA는 상해 시장 조사, 국내 기업의 유통망 진출,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하고, AT 상해지사는 한국 농수산식품의 중국시장 진입과 K-Food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 KTR은 식품 규정·인증, 성분 분석, 라벨링 등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으로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위원들은 중국 내 한국산 농수산식품의 수출 규모, K-Food 브랜드 경쟁력, 경남 주력 품목(단감·라면·버섯 등) 성장 전략, 중국의 소비 성향과 시장 점유율 등을 심층 질의했다.

 

또한 공동물류거점·공동마케팅 등 중장기 협력 모델과 식품 규정 변화, 통관·인증 절차를 공유하며 경남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백수명 위원장은 “상해시의 첨단 농업·수산 정책과 현지 유관기관의 협력은 경남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안정적 수출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교민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지속 가능한 농수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은 일정 동안 위원회는 연스 생태 스마트팜, 세징안-찬화 식물과학센터 등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및 스마트농업 고도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후 이번 연수에서 도출된 중국 식품시장 동향, 소비 트렌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경남 농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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