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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제주에서 시작하는 기후경제 대전환

2035 탄소중립비전·RE100 모델 등 제주형 기후경제 전략, 세계에 공유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대응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글로벌 기후경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22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5 세계기후경제포럼(WCEF 2025)’ 개회식을 열고,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경제 전략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개회식에는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마르쿠스 엑젠베르거 독일 H2Global 재단 의장,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박우량 전 신안군수,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기후경제 전문가와 기후테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곳으로, 폭염과 열대야, 해수 온도 상승으로 해녀들의 삶의 터전과 연안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2050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까지 높이고,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확대하며, 주택·빌딩·관광·농업 등 전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겠다”며 “RE100 계란과 우유, 감귤 같은 청정자원 기반의 혁신 사례를 세계와 공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제주도의 2035 넷제로 비전은 단순한 환경 보존이 아니라 경제 구조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통합적 접근”이라며 “제주의 선제적 노력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개회식 직후 열린 특별세션에서는 RE100 기반 농축산물 생산 과정과 탄소감축활동을 통한 탄소크레딧 발급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하며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지속가능한 성장: 기후경제 대전환, 지역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23일까지 이어지며, 에너지경제·기업 생존전략·기후경제 인센티브·지역 사례 등을 다룬 4개 메인세션과 탄소시장·기후교육 등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마르쿠스 엑젠베르거 독일 H2Global 재단 이사회 의장이 글로벌 수소시장의 전망을,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경제의 방향을,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햇빛‧바람연금의 지속가능한 전략을 각각 제시했다.

 

주한 대사관 외교관들이 참석하는 초청세션에서는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정책과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후경제 전환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도민의 기후행동과 결합된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을 세계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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