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의회 농해수위, 농작물 재해보험 및 복구단가 현실화 촉구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 자연재해 피해 증가, 농가 경영 안정성 위협

 

(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2일 열린 제426회 임시회제1차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 확대 및 자연재난 복구비 산정기준 현실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서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극한호우·폭염·이상저온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농업 피해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현행 제도는 농민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보장하지 못해 농가 경영 안정성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실제 지난 7월 극한호우로 하동·산청 지역 딸기 주산지의 육묘시설이 침수되어 약 600만 주의 딸기육묘가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약 42억 원에 달했으나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농가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은 76개 품목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딸기육묘나 망고·만감류·여주 등 아열대 작물은 제외되어 있어 재해 피해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른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도 현실과 괴리가 커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예컨대 딸기 복구비 단가는 3,541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나 실제 피해액은 35,000원/㎡에 달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항목은 농민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농가의 피해 복구에 어려움이 크다.

 

본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작물재해보험 보장 범위 실질적 강화 ▲ 딸기육묘 및 아열대 작물의 보험·복구비 지원 품목 포함 ▲ 자연재난 복구비용 산정기준 현실화 등을 담고 있다.

 

백수명 위원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딸기 육묘 피해 농가를 위해 예비비 23억 7천만원을 투입하여 지원했으나, 일시적 지원임에 따라 앞으로 반복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건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농해양수산위원회는 본 건의안 이외에도 전국 최초의 '경상남도 농어촌 생활인구 유입 지원 조례안',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경상남도 축산환경 개선 지원 조례안'등 총 4건의 조례안과 '여성농어업인의 법적 지위 강화를 위한 공동경영주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남강댐 방류로 인한 해양쓰레기 및 어업피해 특별법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등 총 3건의 건의안, 위원회 소관'2025년 행정사무감사 계획'과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반영과 호우피해 긴급복구 등 필수 현안사업 반영을 위한 '제2회 경상남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의결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경상원, 안산시와 함께 ‘경기바다 함께해(海)’ 동참…깨끗한 해양 환경 위해 임직원 참여 활발
(누리일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해변에서 해양 환경 보전활동을 펼친다. 이날은 경상원과 안산시가 협력해 10여 명의 직원이 안산 방아머리를 방문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휴가 기간과 명절 전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기간에 맞춰 해양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기관으로 합류 후 작년에만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에 걸쳐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nbs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