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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제3회 기증·기탁 국학자료 특별전 개막

'양무공신 이삼 – 충성이 해를 꿰뚫다', 8월 8일부터 전시 시작

 

(누리일보)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은 오는 8월 8일, 조선 후기 무인이자 마지막 공신 중 한 명인 이삼(李森, 1677~1735) 장군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특별전 '양무공신 이삼 – 충성이 해를 꿰뚫다'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국학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3회 기증·기탁 국학자료 특별전으로, 조선의 28번째 공신이자 마지막 공신인 이삼(李森, 1677~1735)의 충절과 신념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그가 남긴 유물들을 중심으로, 이삼의 삶과 정신을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는 영조로부터“충의가 밝은 해를 꿰뚫는다”는 찬사와 함께 하사된 당호‘백일(白日)’을 중심으로, '백일헌 현판'과 1734년 하사된 '은잔'을 통해 이삼의 충절과 공신으로서의 위상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관북도', 1728년 '양무공신교서', '이삼 초상' 등을 통해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했던 무인의 충정을 다루며, 3부는 1731년'영조특유어필'과 '영조‘특유어필’현판'을 통해 당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던 영조와의 신뢰를 되새긴다. 마지막 4부는 『백일헌유고』 초본을 통해 시문과 내면의 품격을 살펴보며 문무를 겸비한 무인으로서의 이삼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개막식에는 후손인 함평이씨 함성군파 함은군 종중과 논산 지역 유림을 비롯한 한유진의 기증·기탁자들이 참석해 선대의 충절과 신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막에 앞서 열린 국학자료 기탁식에서는 유물을 기탁한 종손 이신행 선생님에게 기탁증서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이번 전시는 조선의 마지막 공신으로서 무인의 신념과 책임을 끝까지 실천한 이삼 장군의 삶을 통해, 오늘날에도 유효한 충의와 품격의 가치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국학자료를 바탕으로 시대와 공감하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2025년 8월 8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며, 관람은 무료다. 아울러,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2년간의 보수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논산 백일헌종택(국가민속문화유산)도 함께 개방되어, 전시 관람 후 고택을 직접 둘러보며 이삼 장군의 삶과 충절의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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