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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스타트업 손잡은 독 기업과 협업 논의

김태흠 지사, 지앤티와 ‘4600억 계약’ 프레틀그룹 대표 만나

 

(누리일보) 외자유치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스타트업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독일의 글로벌 기업과 협업 방안 모색에 나섰다.

 

김 지사는 24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빌리 프레틀 프레틀그룹 대표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윤수 프레틀그룹 글로벌전략사업총괄 겸 아시아 대표, 손일수 지앤티 대표가 함께했다.

 

프레틀그룹은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전장기업이자, ‘보쉬’의 1차 벤더사다.

 

1953년 설립해 25개국에 진출, 1만 30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3억 유로(약 2조 원)에 달하고 있다.

 

충남과 프레틀그룹의 인연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도내 스타트업인 지앤티가 도의 지원을 받아 참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손 대표가 2022년 설립한 지앤티는 컨버터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제조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천안 자동차연구원 내에, 연구소는 도와 천안시가 함께 만들고 운영비를 지원 중인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 있으며, 공장은 아산 호서대 호서벤처밸리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앤티의 컨버터는 자체 개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이고, 전력 효율은 크게 높인 제품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지앤티는 프레틀그룹의 눈길을 끌며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했다.

 

2개월 뒤인 지난해 12월 지앤티는 프레틀에 컨버터 시제품을 보내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4월 프레틀이 지앤티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5월 30일에는 확약서(LOC)를 체결했다.

 

LOC는 프레틀이 지앤티의 제품을 2030년까지 약 4600억 원(2억 9370만 유로) 규모로 구매한다는 내용이다.

 

도와 지앤티는 지난달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접견에서 김 지사는 지앤티와 프레틀그룹 간 협력 계획을 듣고, 향후 프레틀그룹의 국내 진출 및 도내 투자 등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빌리 프레틀 대표에게 “충남의 스타트업인 지앤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보증’을 서기 위해 왔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충남은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며 “독일의 히든챔피언인 프레틀사에서도 충남에 조속히 생산라인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독일과 한국은 근면성에서 유사하고 세계적으로 제조업이 앞서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한국은 새로운 전환점이 필요한 상황으로, 창의성과 다양성이 필요하다”며 “그런 점에서 독일에서 배울 점이 많다. 프레틀과 지앤티가 독일과 한국의 동반성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빌리 프레틀 대표는 “한국 대학에서 잠깐 공부했는데, 그때 한국 학생들의 근면함과 노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친근함을 표한 뒤 “지엔티와 프레틀이 사업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중점 가동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24차례에 걸쳐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 지앤티를 비롯한 884개 기업이 참여해 380건 6억 5816만 6000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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