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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심수학여행' 전국 표준 모델로…수도권 이용 “껑충”

신청 학교 530개교(9.7%↑), 인원 9만 2,639명(6.5%↑)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의 ‘안심수학여행서비스’가 올해 1학기 전년 대비 신청 학교와 이용 인원 모두 증가하며 전국 수학여행지 중 가장 신뢰받는 안전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25학년도 1학기 전국 530개 학교에서 총 9만 2,639명의 학생이 제주 안심수학여행서비스를 신청했다. 학생들이 방문하는 숙박시설 563개소, 음식점 1,986개소, 체험시설 982개소 등 총 3,531개소가 사전 안전점검 대상이 됐다.

 

2024년 동기와 비교하면 신청 학교 수는 9.7%, 이용 인원은 6.5%, 점검 신청 시설 수는 36.4% 증가했다.

 

특히 체험시설 점검 신청은 313개소에서 982개소로 213.7% 대폭 증가해 학생 활동 공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 상반기 운영에서 수도권 지역의 수요와 반응이 특히 적극적이었다.

 

서울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이용학교 수 5.7%, 이용 인원 14.1%, 점검신청 대상 수는 21.3% 증가했다.

 

경기도는 학교 수 31.9%, 인원 35.1%, 점검신청 67.5% 늘었고, 인천지역은 학교 수 6.9%, 인원 0.9%, 점검신청 64.2%로 증가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지역 학생들의 제주 수학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주도가 학생들의 안전한 여행을 보장하고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수학여행 사전 안전점검 제도다.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한 교사의 업무 부담 완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행정시 위생·관광부서, 소방안전본부,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수학여행 일정에 포함된 숙박, 음식, 체험시설 전반에 대해 사전에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매월 초 제주도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돼 학교와 학부모가 해당 시설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항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자치경찰단이 질서유지와 이동 안내를 지원한다.

 

이런 체계를 통해 수학여행 전 과정에서 학생·학부모의 정보 접근성과 선택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안심수학여행서비스는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수학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을 다지는 핵심 정책”이라며, “제주형 수학여행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안전여행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 하반기에도 전국 교육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한편, 신청 학교 확대와 학생 수요에 맞춘 맞춤형 사전점검 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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