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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컨테이너 식물공장으로 기후위기 돌파한다

오영훈 지사, 농업인단체와 스마트농업 육성 및 탄소중립 실천방안 논의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외부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미래 신성장 스마트농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스마트농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6월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 조성을 완료하고, 18일부터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의 시범 재배를 시작했다.

 

최근 폭염, 한파 등 기후위기 가속화로 주요 소득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후변화 등 외부 환경 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게 됐다.

 

식물공장은 2열 3단 구조의 식물재배베드와 양액공급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 저장장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100%(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저감형 식물공장 모델 구축의 일환으로 9.525㎾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함께 도입했다.

 

저온성 작물인 고추냉이를 식물공장에서 재배하면 쌈채용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지고, 일반 재배보다 뿌리줄기(근경) 생산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영훈 지사는 18일 오후 제주농업기술센터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방문해 고추냉이 시범 재배현황을 살펴보고, 도내 농업인단체 임원들과 신성장 스마트농업 육성 및 탄소중립 실천 방향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보면서 과학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의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발전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푸드테크와 식물공장 등 스마트농업이 제주 농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과 에너지저장장치 등을 통한 ‘농업분야 에너지혁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스마트농업 정책이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농업단체, 국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고추냉이 시범 재배를 통해 식물공장 재배에 적합한 양액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온도‧습도 등 환경데이터와 생육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분석을 실시해 컨테이너 식물공장의 수익모델을 설정하고, 보급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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