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대구교육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지역의 다양한 교육·문화 장소를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며 체험하는 진로 탐색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2023년 시민정책공모에 선정되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 ▲생태환경, ▲세계시민, ▲역사탐방, ▲창의융합, ▲도서인문 등 6가지 주제별로 운영되며, 5월 17일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초·중학생 340여 명을 대상으로 총 8회의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각 코스는 주제별 교육청 산하 기관 거점과 지역 내 관련 탐방지 체험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코스는 ▲대구학생예술창작터를 거점으로 향토문화관과 대구예술발전소를 탐방하고, 생태환경코스는 ▲대구녹색학습원을 거점으로 달성습지생태학습관과 디아트문화관을 방문한다.
세계시민코스는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를 거점으로 모명재와 녹동서원을, 역사탐방코스는 ▲대구교육박물관을 거점으로 신숭겸장군유적지와 부인사를 체험한다.
창의융합코스는 ▲대구창의융합교육원 또는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을 거점으로 대구섬유박물관과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방문 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에게 책을 통해 사고의 폭을 높이고 지역의 인문학 자원을 직접 만나며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남부·두류·서부도서관을 거점으로 마당 깊은 집, 간송미술관 등의 도서인문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현직 교원이 해설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학습 안내와 진로 상담까지 함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며, “체험학습 과정에서 학생이 스스로 탐색하고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학생 주도형 체험 활동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시티투어는 학생이 학습의 주인공이 되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진로를 발견해나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연계하여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