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는 4월 24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전년에 이어 두번째 성인지 건강권 축제 ‘제2회 함께 연결 되는 우리 - 마을에서 평등걷기'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안에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주체적인 몸과, 마음, 관계의 건강함을 누리기 위한 [생애주기적 여성건강권]을 위해 거버넌스 5개 지역기관(경인드림iN아이쿱생협·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사)부천YWCA·평화미래플랫폼‘파란’·부천여성청소년센터)이 공동기획, 진행하고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등 총 9개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축제를 화려하게 꾸며 주었다.

 

축하무대로 센터 여성마을동아리 ‘라인27’과 ‘기타데이’가 봄꽃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활동센터 ‘훌라야 훌라’ 하와이안 훌라팀은 선율에 맞춰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훌라팀의 장애인들은 이번 무대가 처음이라 더욱더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김현수 팀장은 소감을 밝혔다.

 

파란의 몸풀기 이후 ‘함께 연결되는 우리’라는 슬로건을 힘차게 외치며​ 자유롭게 원미산 정상까지 걸으면서 성평등 OX퀴즈, 운동 인증샷,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며 미션수행 완료시 나들이에 필요한 선물을 증정했다.

 

운영부스는 부천시 보건소의 ‘올바른 손씻기 뷰박스 체험’부터 (사)부천YWCA ‘유연성Up! 여성건강첼린지’,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의 ‘요양보호사 인식개선 켐페인’, 부천의료복지사회협동조합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여성마을참여연구소 ‘파라코드 체험활동&성평등 인식개선 캠페인’, 평화미래플랫폼 파란 ‘천연올인원(샴푸)만들기’, 경인드림아이쿱생협의 ‘공정무역체험’ 등 시민들의 건강과 연관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인식개선 및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추가로 원미동 탄소중립실천단에서 재활용 원목으로 자연물을 이용한 고리 만들기는 유아들에게 인기가 높았고,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여성마을동아리 로제타ㆍ커피봉봉은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무제한 제공하여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안에서 여성건강권 실천을 위해 이행된 국내 최초의 행사이다. 함께 걷고, 체험하고, 기관들이 연대하여 성인지 여성건강권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권 축제가 지역안에서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당자는 밝혔다.

 

후속 활동으로 오는 6월에는 건강체력증진센터와 함께 지역주민 대상의 생애주기 맞춤 체력측정 및 운동 처방 프로그램이 진행 예정이다. 또한 여러 거버넌스 기관과 건강권 관련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