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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과 함께하는 '부산 전성시대' 개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예술 기획사 '부산문화'와 함께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임시수도기념관과 함께하는 '부산 전성시대'' 개최

 

(누리일보)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임시수도기념관은 공연예술 기획사인 '부산문화'와 공동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임시수도기념관과 함께하는 '부산 전성시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란수도 부산’의 당시 활동한 음악가들의 가곡 공연을 중심으로 문학, 미술, 음악 등 작품에 대한 자료 영상을 함께 상영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공연은 부산에서 30년간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 온 부산문화(대표 박흥주)와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부산 전성시대'는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이 있는 ▲보리밭 ▲그네 등 친숙한 가곡 공연과 노래가 만들어졌던 시대와 그 시절의 예술가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자료 영상과 함께 만날 수 있다.

 

공연 막간에 동진숙 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이 무대에 등장해 ▲소설가 김동리 ▲시인 유치환 ▲화가 김환기와 이중섭 ▲음악가 금수현와 정진우 등 예술인의 삶과 작품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성악가 4명이 출연해 연주하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은 오는 4월 29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은 ▲소프라노 김아름, 양근화 ▲테너 이태흠 ▲바리톤 이태영 4명의 성악가와 ▲피아노 이정원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우리 노래 총 12곡을 연주한다.

 

▲‘보리밭’ ▲‘그네’ ▲‘고풍의상’ ▲‘달무리’ ▲‘나그네’ 등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 활약했던 음악가들의 곡을 비롯해, ▲‘산들바람’ ▲‘봄처녀’ ▲‘그네’ 등 1920~40년대의 명곡과 ▲‘남촌’ ▲‘그리운 마음’ 등 1960~80년대의 곡들도 성악가들의 깊이 있는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사항은 기념관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거나 기념관 또는 부산문화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예매는 인터파크(Interpark) 티켓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동진숙 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전쟁과 피란 시기 예술가들이 절망과 비탄에 빠져있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진지하고 굳은 의지로 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라며, “부산은 전시 대한민국을 이끌어간 임시수도이며, 가장 치열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꽃을 피운 문화의 수도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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