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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

해남·영암·나주·여수 4곳…첨단에너지 다소비기업 유치 마중물 기대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사업계획서 및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서는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총괄계획과 해남, 영암, 나주, 여수, 4개 지역의 조성계획으로 구성됐다.

 

AI 가속화, 데이터센터 확산 등으로 전 세계가 사용하는 전력수요가 2022년 대비 2051년 2.5배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는 것이 첨단산업 경쟁력, 탄소중립, 에너지안보의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국가 전력망 신규 확충 부담을 최소화하고 전력 소비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국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시범지역이다.

 

특화지역에 지정되면 한전 이외에도 분산에너지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직거래가 가능하고, 에너지 생산, 저장, 소비, 거래 분야 다양한 신사업에 대한 규제특례가 가능해진다.

 

또한 정부에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활성화를 위한 망 이용요금, 기후환경비용 등 각종 전기요금 부대비용 등에 관한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어 분산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으로 에너지 다소비 기업 이전이 촉진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력다소비 기업 유치 ▲분산에너지와 AI·ICT 기술 융합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 선도를 전남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2대 목표로 정하고 3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하면서도 가격 경쟁력 있는 우수 입지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해남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지역 분산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을 위한 구체적 지원 계획을 제시했다.

 

영암은 삼호읍을 중심으로 AI 기반 실시간 자율적 수요반응 시스템(Self Demand Response)을 도입해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저장, 공급을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나주는 독립적인 전력 시스템(마이크로그리드)을 단계별로 구축하고 나주혁신산단 등 입주기업에 재생e(태양광),저장 전기(ESS)를 직접 공급하며 독립된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신기술을 적용한다.

 

여수는 묘도를 중심으로 전력계통에 여유가 없을 때 출력제한 등을 조건으로 추가로 계통에 접속하는 유연 접속을 시도한다.

 

4개 지역 모두 다양한 분산(재생)에너지 발전소를 ICT 기술로 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통합발전시스템(VPP)을 공통으로 운영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든든한 발판”이라며 “재생에너지 등 전국 최고의 분산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전남에 특화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 지정돼 미래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형은 ▲전력 공급 여유 지역에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를 유치하는 수요유치형 ▲수요 밀집지역에 발전설비를 유치하는 공급유치형 ▲ICT 첨단 기술과 연계한 에너지 신기술을 테스트하는 신산업 활성화형, 3가지로 구분되며 전력자립률이 높은 전남은 공급유치형은 지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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