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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 접견… 전후 상생 방안 논의

부산의 항만·물류, 지능형 도시, 친환경 에너지, 조선 등 부산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누리일보) 부산시는 어제(26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이 만나,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와 관련해 부산과 우크라이나 간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은 이리나 침발(Iryna Tsymbal) 유센코 대통령 재단 이사장, 이양구 (사)한우크라이나뉴빌딩협회장을 비롯한 로만 퍼먼(Roman Furman) 비니차 시 부시장, 오데사·리비우 시 국장급, 대학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 부시장은 먼저 “상황이 어려운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부산을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라며, “위기 속에서도 우크라이나 국민의 굳건한 의지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라고 경제사절단에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부산시는 러-우 전쟁 발발 당시 지자체 최초로 직접 구호금을 전달했고, 부산의 대표 명소인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등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을 개최하며 우크라이나가 처한 아픔에 공감하고 연대의 뜻을 함께해왔다”라고 말했다.

 

시는 2022년 7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구호금 10만 불(한화 약 1억 2천267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안드리이 니콜라옌코 우크라이나 최고의회 의원이 시를 방문해 감사 서한을 전달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경제사절단 측은 “귀한 시간을 내어주시고 환대해준 부산시에 감사드린다”라며, “우크라이나 오데사, 리비우, 비니차 3개 도시는 우크라이나 재건의 중심 도시로, 부산과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 부시장은 부산과 우크라이나의 전후 상생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도시로서 글로벌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부산의 항만을 통한 물자 수송과 교역이 우크라이나 재건과 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능형 도시(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협력, 조선기술 등 부산 기업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우크라이나는 부산과 많은 분야에서 접점이 있는 국가다”라며, “오늘 방문하신 우크라이나 3개 도시 모두 매력적인 도시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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