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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정신건강 전문가 주도 맞춤형 사회정서역량 프로그램 운영

학생 마음건강 증진 위한 다각적 사회정서학습 지원 체계 구축

 

(누리일보)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사회정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된 ‘초등학생 마음건강 탐구활동 맵(MAP: Mind-health Advancement Program)’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맵 프로그램은 경북교육청이 2020년부터 도입한 정신건강 전문가 주도형 맞춤 마음건강 증진 교육 모델로,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본부장 서완석-영남대학교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소규모학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세분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각 연령대와 환경에 적절한 사회정서 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모-자녀 관계 개선, 친구 간 갈등 해결, 분노 조절, 스트레스 관리, 자해 행동 예방 등 학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정서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전문적 접근 방식은 일반적인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맵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마음건강 교육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에서만 1,79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운영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북교육청은 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사회정서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마음성장’ 인정도서를 개발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 교재를 활용해 학교 자율시간에 체계적인 사회정서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과정은 29차시, 중등 과정은 34차시로 구성돼 학생들이 정서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사회정서학습 선도학교 운영 △정신건강 증진 연구학교 운영 △마음 챙김 동아리 운영(31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사회정서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마음 쉼; 마음 휴’ 명상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자살․자해 위험군 학생과 학교폭력 피해 학생, 특수교육 대상 학생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 교육의 필수 요소”라며,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기르고, 건강한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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