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국가유산청,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 개최

섬세한 필치와 제작연대·화승 명확한 점 높은 가치 … 국가유산청 출범 이후 첫 국보 지정

 

(누리일보) 국가유산청은 순천시와 함께 6월 27일 오전 11시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 및 성보박물관(전남 순천시)에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지정(2024.5.27.)된 것을 기념해 송광사 신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003년 보물로 지정된 후, 20여 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팔상도의 각 폭이 통일된 필선과 색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팔상의 인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점, 전각 및 소나무 등을 이용해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했다는 점 등에서 화면 구성의 다채로움과 표현의 풍부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화기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 1)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크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조선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보 지정은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 이래 첫 사례로, 이 작품 중 팔상도 4폭(도솔래의상, 비람강생상, 수하항마상, 쌍림열반상)은 올해 호암미술관의 특별전시에 출품돼 관람객과 만난 뒤 최근 송광사로 돌아온 바 있다.

 

기념행사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과 송광사 무자 주지스님, 고경 성보박물관장스님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보지정서 전달, 현판제막 등을 마친 뒤, 성보박물관에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를 함께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국보지정 기념행사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가 국보로 지정됐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향후에도 순천시, 송광사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김용성 의원,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머리 맞대… 맞춤형 지원 해법 모색
(누리일보) 김용성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19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정책위원들과 정담회를 갖고, 희귀질환자 지원사업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경기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정진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사무총장, 배준호 한국당원병환우회 대표, 권영대 한국수포성표피박리증환우회 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귀질환복지법' 제정 ▲국립희귀질환센터 건립 ▲지방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 등을 중 과제로 제안했다. 특히 치료 과정에서 비급여 항목이 많은 희귀질환의 특성을 감안할 때, 국가의 제도적 지원과 함께 지자체의 보완적 역할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용성 의원은 “경기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희귀질환 지원을 위한 예산 5천만 원을 편성한 것은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제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자조모임 운영, 재활치료 확대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적 지원이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진향 사무총장은 “희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