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28일 전라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 양측은 이번 정책협의를 통해 ▲ 저경력교사 처우개선 ▲ 현장체험학습 업무경감 ▲ 교권보호위원회 운영 내실화 ▲ 학교업무 정상화 등 45개 의제에 합의했다. 양측은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8차에 걸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교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특히,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활동 보호 등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대중 교육감은 “노·사간 정책협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교사가 행복하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왕식 지부장은 “이번 정책협의회가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주신 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장에 묻고 현장에서 답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8일 도청에서 GS리테일과 함께 전남 대표 쌀 품종 새청무 쌀 2만 톤(600억 원 상당) 공급 업무협약(MOU)을 했다. 이는 전남도와 GS리테일 간 협력 중 역대 최대 규모 공급 계약이다. 전남 쌀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안정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새청무 쌀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참여한 김용경 장흥 정남진통합RPC의 대표, 서만원 순천농협 상임이사, 이효상 해남 화산농협 본부장, 이재윤 ㈜농협유통 양곡부 단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새청무 쌀을 활용한 신선식품 개발·출시·판매와 공동 마케팅 추진 ▲새청무 쌀 소비 촉진과 홍보 등 행정적 지원 강화 ▲새청무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이다. GS리테일은 찰기와 윤기가 좋고 밥맛이 우수한 새청무 쌀을 활용해 전국 GS25 편의점을 통해 도시락, 삼각김밥, 한줄김밥 등 차별화된 신선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신선식품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새청무는 9년의 연구 끝에 개발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28일 영암에서 ‘2025 유보통합 시범사업 사례나눔의 날’을 열어 시범기관이 추진한 주요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교원 등 220명이 참여해 올해 운영 성과를 정리하고 현장의 실천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추진한 기관들은 지난 1년간 추진한 ▲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시범학교 ▲ 유·보 이음교육 ▲ 어·초 이음교육 ▲ 가정·지역사회 협력교육과정 등의 사례를 공유한 뒤 현장에서 나타난 개선점, 학부모·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성과와 개선점을 토대로 2026년부터는 시범사업 기관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기관 간 연계가 강화된 교육·돌봄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통합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운영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의 경험을 종합해 ‘유보통합 시범사업 사례나눔집’을 발간해 현장에 배포했다. 이 자료집에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시범학교 운영사례, 기관 간 이음교육 운영 방식, 가정·지역사회 협력교
(누리일보)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5년 특수교육대상자 인권 실태조사 최종 보고회’에서 인권실태 조사협력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이번 상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매년 주관해, 특수교육대상자 인권실태조사에서 대상자 실태조사에 기여한 교육청에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조사 기반을 정교하게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확히 반영하려는 전남교육청의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현장에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조사·점검 방식 개선과 지원 체계 강화에 힘써 왔다. 이번 최종 보고회는 교육부를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대표 조사협력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인권실태조사 최종결과보고와 함께 시도별 조사 과정이 공유됐으며, 조사 품질 향상에 기여한 기관 및 조사협력위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학생의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조사에 적극 참여해 준 현장의 노력이 모여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12월 4일 전남 목포시 폰타나비치호텔에서 ‘2025 섬 생물다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심포지엄의 주제는 ‘섬 생물다양성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기후변화 시대의 도전과 과제’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로 급격히 변화하는 섬 생태계의 현황과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섬 생물다양성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전 및 활용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학계와 연구기관 등 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섬 생물다양성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 ▲섬 고유종 및 멸종위기종의 보전 전략, ▲섬의 보전 및 발전에 관한 국내·외 정책 동향, ▲섬 생물다양성 소통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1년부터 수행 중인 전국 100개 도서 지역 생물다양성 조사의 주요 결과와 인벤토리 구축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학계와 정책 분야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박진영 관장은 “섬은 한반도 생태계의 축소판이자 기후위기의 최전선”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
(누리일보) 해양경찰교육원은 28일 오전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 하태영 총경을 초청, 제253기 신임순경 35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바다 위의 정부종합청사 해양경찰은 최고의 소명이자 사명이며 천직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신임순경들이 직업으로 선택한 해양경찰이 왜 최고의 소명이자 사명이며 천직인지를 해양경찰 전도사로 잘 알려진 하태영 과장의 열띤 강연을 통해 신임순경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태영 총경은 열정적인 강연을 통해 해양경찰이란 직업은 최고의 가치와 보람을 지닌 직업이라고 소개하며 그 이유로 해양경찰은 국민의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구하면서 범죄자들을 검거하여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우리의 해양 영토를 굳건히 지키며, 미래 자산인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는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정부기관 중에 이러한 업무를 모두 다 수행하는 기관은 오직 해양경찰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국익을 수호하는 외교관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해양경찰의 또 다른 이름은 “바다 위의 정부종합청사(Government Complex)”라고 명명했다. 또한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겨울철 강풍·폭설 등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겨울철 농업재해 대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시설 피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목표로 지난 13일까지 3주간 22개 시군에서 각 20개소씩, 총 440개소의 농업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재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위험이 큰 시설하우스와 과수시설 등 취약시설 위주로 집중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닐하우스 골조 안전상태 ▲내재해 규격 준수 확인 ▲배수로 및 지지대 관리 여부 ▲난방·전기시설 안전관리 등이다. 현장에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재해 사전 대비 요령을 안내하고, 지도 후 조치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했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노후·파손 등 안전에 취약한 요인을 사전에 보완하고, 농업인 스스로 재해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농업시설물의 재해 취약성을 미리 점검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025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전남 농가들이 신품종 도입과 체계적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최우수상 등 주요 부문 입상을 휩쓸어 전남 과일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나주 장동균 농가(배)와 영암 박문수 농가(단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보성 하진경 농가(참다래)가 우수상, 영암 박문수 농가(떫은감)가 장려상, 나주 이진홍 농가(배)가 특별상을 받는 등 전남 농가들이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석권했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 2홀에서 열렸으며 사랑의 과일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문수 농가는 단감 신품종 ‘감풍’을 출품했다. 일조량 관리, 토양 물리성 개선, 병해충 예방 등 모든 재배 과정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착색과 당도를 안정적으로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떫은감 ‘갑주백목’에서도 전통 재배 방식에 생육 단계별 병해충 관리 기술을 보완해 호평을 받는 등 높은 재배 기술로 올해 대회에서 중복 수상 영예를 안았다. 장동균 농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월동작물 재배와 겨울철 깊이갈이를 통한 논 말리기, 월동 실태조사와 모니터링 등 선제적으로 왕우렁이 월동피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왕우렁이가 죽지 않고 월동해 개체수가 증가해 모내기한 어린모를 갉아먹는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예방 대책은 왕우렁이가 겨울철 논에 물이 없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기온에 외부로 노출되면 죽는 특성을 이용해 논에 월동작물을 재배하거나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논 깊이갈이 등 100% 논 말리기를 통해 개체수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중점 추진 기간은 12월부터 2026년 1월 말까지다. 대상 지역은 해남, 영암, 진도 등 전남 서남부 10개 시군이다. 논 깊이갈이 등은 왕우렁이 피해 발생지인 간척지와 피해지역 인근 들녘의 저습지 답 등 1만 5천943ha가 대상이다. 중점 관리대상 단지·지구별로 읍면별 담당자 지정과 단지별 논 깊이갈이 공동 작업단을 구성하고,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해 ‘논 깊이갈이 앞당겨 실천하기’ 캠페인도 벌인다. 또한 전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모니터링 지침을 만들고, 지역별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동익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전라남도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벼 경영안정대책비의 정책 효율성과 농어민 소득안전망 강화 방향을 집중 제기했다. 전남도는 2024년 기준 총 570억 원(도비 228억 원, 시군비 342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당 지급 단가는 헥타르(ha)당 65만 원, 지급 한도는 2ha다. 이 제도는 정부의 쌀 직불금과 별도로 도에서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1년 전국 최초 도입 이후 2024년까지 누적 사업비는 약 9,690억 원에 이른다. 최 의원은 “전남이 2001년 전국 최초로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도입해 농가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해 온 것은 분명 높이 평가될 일”이라고 전제하며, “그러나 보완 없이 관성적으로 유지되는 방식은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벼 경영안정대책비는 당시에는 절실한 안전망이었지만, 현재는 공익직불제·양곡관리법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병행되는 만큼 단순한 ‘전국 최대 규모’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중
(누리일보)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주영국)는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을 대상으로 초기대응능력 검증 및 향상을 위한 소방 훈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아파트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관계인과 거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관계인이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하는 초기 대응절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화재발견 및 신속한 신고, 입주민 대피유도,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실전형 화재 진압 등 자위소방대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실제 아파트에서 활용되는 옥내소화전 방수절차와 안전한 사용법을 숙지하며,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전남소방본부는 훈련 과정에서 관계인의 대응신속성, 자위소방대의 협력 체계, 주민 대피 유도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했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관계인의 초기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완도2,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2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근 완도 일대 미역 양식장에서 고사 피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어민들의 제보를 전하며 전남도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신의준 의원이 완도지역 가공용 미역 양식 어가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최근 엽체 탈락 및 고사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가마다 피해율이 30~80%에 달한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의준 의원은 “이 정도 규모의 고사 피해는 단순한 어장 문제를 넘어 지역 수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수준”이라며, “도 차원의 전수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정밀한 원인 규명과 복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피해 어가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즉각적인 조치 의지를 밝혔다. 신 의원은 “피해 실태를 정확히 조사해야만 실질적인 지원도 복구도 가능하다”며, “도는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안은 어민들의 생계가 직결되어 있는 만큼,
(누리일보)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026년 공동 연구과제선정협의회를 지난 26일 열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자체시험 연구사업을 수행해 지역 수의연구 역량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5월 26일 체결한 시험소–전남대 업무협약(MOU) 이후 마련된 본격 공동 연구 협의의 장이다. 현장 중심 시험·연구 역량을 보유한 동물위생시험소와 전문 연구 인프라를 갖춘 전남대 수의과대학이 결합함으로써 가축 질병 선제 대응,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지역 특화 산업 연구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협의회에선 시험소의 소장·과장·팀장 등 관계자와 전남대 학장 및 교수진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연구사업 추진성과 공유 ▲2026년 공동연구과제 후보 선정 ▲데이터 기반 연구협력 확대 및 정보 연계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 연구과제로 구제역 발생 위험도 기반 목적예찰 방안 마련 등 6개 과제가 선정됐다. 박상익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시험소와의 공동 연구는 실제 축산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형 연구를 더욱 강화해 지역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7일 도청에서 ‘염전근로자 근로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과 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염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전남도, 영광군, 신안군 관련 부서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전남경찰청, 도 인권위원회, 전남연구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염전근로자 인권과 권익 보호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실태조사는 도내 염전근로자의 근로 여건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인권침해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전남연구원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면접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고자 추진됐다. 조사는 전남 49개 염전의 근로자와 고용주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염전 근로 이력과 유입 경로 ▲근로환경 분석 ▲건강 및 주거 환경 ▲임금 체불 ▲인권 침해 여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천일염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근로환경 인증제 도입 ▲공공 임대형 염전 조성 ▲근로자 구강보건 지원 ▲신용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5 한국 관광의 별’ 관광콘텐츠 분야 중 ‘혁신 관광정책’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한국 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과 정책, 인물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관광지, 관광콘텐츠, 관광 발전 기여자 등 3개 분야 9개 부문에서 총 10개가 선정됐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지자체 주도로 추진한 혁신정책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인구감소 지역의 재방문과 재소비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 모범 사례로 언급하면서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여행 경비 절반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관광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는 전남의 관광정책 방향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강진의 누구나 반값여행은 2026년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