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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산림자원으로 수입 의존 화장품 원료 대체한다

전남산림연구원-(주)아로마티카, 업무협약

 

(누리일보)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3일 ㈜아로마티카와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의 비교우위 난대 산림자원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을 활용해 케이(K)-뷰티 화장품 개발과 산업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계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약 5~6%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약 8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 시장 역시 2025년 현재 약 11조 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주요 원료의 상당 부분을 아직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산 원료 대체가 시급하다.

 

원료의 국산화와 공급망 내재화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는 현시점에서 전남은 다양한 산림수종이 분포해 있고, 특히 향장용 산림자원이 풍부해 원료 확보와 산업화에 유리한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아로마테라피 기반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로 에센셜오일 원료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34개국 이상의 해외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7%의 글로벌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과 일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완도 등 남부 해안지역에 자생하는 생달나무의 에센셜오일 등을 활용한 향장소재 연구와 제품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원료 발굴부터 제품화와 시장 적용까지 연계되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 산림바이오 소재의 실질적 활용과 산업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산 산림원료 활용 제품화 및 산업화 ▲산림 유래 천연오일 화장품 적용 연구 ▲원료 대량생산과 국산화·단가 안정화 ▲지속가능한 원료 발굴 등을 중심으로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아로마티카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에 전남의 산림자원 연구 역량이 결합한 사례로 K-아로마테라피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 산림자원의 산업화를 통해 수입 의존 화장품 원료를 국산 소재로 전환하고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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