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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부족, 농기계 대행으로 푼다…제주 2개 법인 선정

고령 농가 우선 지원·저렴한 작업료 사전 공지…경쟁률 3대 1 심사 통과

 

(누리일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자력 영농이 어려운 제주 밭농가에 농기계 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밭작물 대행 농기계 지원사업’ 대상자로 2개 농업법인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사업에는 지난 2월 공모 개시 이후 6개 법인이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체 심사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소가 선정됐다.

 

선정 법인은 마을과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농작업 대행에 나선다. 고령화 등으로 스스로 농사짓기 어려운 농가를 우선해 경운·파종 등 작업을 저렴한 비용에 제공한다.

 

작업료(경운 평균 150원/평, 이랑 200원/평, 쟁기 250원/평, 파종 33원/평)는 사전에 의무적으로 공지해야 해 농가가 영농 비용을 미리 파악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원받은 법인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5년 이상 의무적으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이어가야 한다.

 

이 사업은 2016년 도입 이후 10년간 제주 밭농업 기계화의 기반을 다져왔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총 58억 원을 투입해 도내 48개 농업법인에 트랙터·콤바인 등 밭작물 전용 농기계 117대를 보급했다. 이 기간 연평균 대행 실적은 3,493.3헥타르(ha)에 달한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대상자 확정이 농업 현장의 일손 부족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 법인이 사전 공지 의무와 장기 서비스 이행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농업인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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