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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이들 마음 돌보는 ‘돌봄 연계 농촌체험’ 본격 추진

도 농업기술원·충남교육청, 14개 시군 50개 초등학교 대상 운영

 

(누리일보)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월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충남형 돌봄 연계 농촌체험’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과 연계해 학교 안에서 농업·농촌 체험교육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농업·농촌의 자원 속에서 배우고 쉬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로, 학업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정서 안정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학부모와 학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14개 시군에서 50개 초등학교와 50개 농촌체험농장을 연결해 ‘찾아가는 농촌체험 수업’을 운영한다.

 

농촌체험 농장주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농업·자연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다회차 연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농촌체험 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농촌체험 교육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농촌체험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경우 우울감이 56.8% 감소하고 불안감이 36.4% 감소했으며, 자기효능감은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 함께하는 경험이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신감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50종과 교재·교구를 개발해 보급하고, 농촌체험 농장주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학교 현장 적용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교육서비스와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 마련 등 농촌체험농장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학교와 농촌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온돌봄 연계 농촌체험학습을 지속 확대하고 전국적인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농촌체험 교육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앙 농촌체험학습 확산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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