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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생명을 구한 하트‧ 브레인‧ 트라우마 세이버 총 193명 선정

중증 응급환자 생명 살린 구급대원과 도민, 193명의 값진 기록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세이버 심의회를 통해 2025년 하반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대상자 19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도내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들이 참여해 환자 상태와 현장 대응 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진행됐다. 그 결과 하트세이버 129명(25건), 브레인세이버 40명(13건), 트라우마세이버 24명(6건)이 선정됐다.

 

특히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도민 5명(익산, 정읍, 김제, 진안, 순창)도 하트세이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김제의 한 복숭아 밭에서 작업 중이던 주민이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심정지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동료는 구급대 도착 전까지 약 8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즉시 전기충격과 전문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도민의 신속한 초기대응과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함께 이뤄지며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다.

 

또한 전주완산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 소속 이강욱 소방교, 박진우 소방교, 민유원 소방사는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3종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심정지 환자 소생, 뇌졸중 환자 신속 평가, 중증외상 환자 전문처치 및 권역외상센터 이송 등 중증 응급상황에서의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이버 제도는 심정지,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등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의 생명 소생 또는 예후 개선에 기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명예 인증 제도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도민의 응급처치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대응한 도민과 현장에서 전문 응급처치를 수행한 구급대원의 협력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확보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는 오는 2월 중 해당 소속 관서를 통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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