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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꼼치 자원회복 대규모 방류

2018년부터 1억 8천여 마리…올해 3천만 마리 추가

 

(누리일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남해안의 대표적 겨울철 효자 품종인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을 위해 대규모 방류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꼼치 부화자어 612만 마리를 바다로 보내는 방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27일에는 여수 돌산읍 두문포 선착장에서 어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35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했다.

 

1월 말까지 총 1천500만 마리를 우선 방류하고, 2월에도 여수 종화동과 백야도 등 주요 어장을 중심으로 총 3천만 마리 이상을 순차 방류하는 등 꼼치 자원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꼼치 어획량은 2010년 1천77톤에서 2024년 107톤으로 약 90% 급감하는 등 최근 해황과 환경 변화에 따라 심각한 자원 감소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산란기 조업 과정에서 버려지는 수정란은 해저에 매몰돼 폐사하기 쉬운 환경이었으나, 민·관이 협력해 수정란을 확보한 뒤 육·해상 부화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자원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정성 어린 노력은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8년간 바다로 보낸 꼼치는 현재까지 총 1억 8천394만 마리에 달한다.

 

예년보다 눈에 띄게 좋아진 어황에 어업인들도 “꾸준한 방류사업이 최근 어획량 증가의 밑거름이 됐다”며 기대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여수 바다에서 꼼치 어획량 증가라는 반가운 변화가 시작된 만큼 방류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어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꼼치 자원이 풍요롭게 유지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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