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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겨울철 한파 한랭질환·화재 주의 당부

연중 가장 추운 1월,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 발생 높아

 

(누리일보) 광주광역시는 1월을 맞아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과 주택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1월 일일 최저기온 0℃ 미만인 날이 전국 평균 26일로, 12월(23.1일)과 2월(21.8일)에 비해 가장 많다.

 

특히 소한(1월 5일)과 대한(1월 20일)이 포함돼 있어 연중 가장 추운 시기다.

 

이처럼 1월은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한파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저체온증, 동상, 교통사고 등 인명 피해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인·노숙인·아동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대표 한랭질환인 동상은 추위에 신체 부위가 얼어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주로 코·귀·뺨·턱·손가락·발가락 등에 발생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절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C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눈·비·바람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옷이 젖은 상태에서는 위험이 더욱 커진다.

 

의식 저하로 판단력과 행동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 때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동상 증상이 나타나면 환부를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 체온을 유지하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올 겨울 전국 한랭질환자는 97명(2025년 12월1일~12월27일)으로, 이 가운데 8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39.2%를 차지했다.

 

광주시는 겨울철 고령자 건강관리에 가족과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1월은 전기장판과 난로 등 보조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부주의로 인한 주택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3648건으로, 사망 34명‧부상 177명 등 총 2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63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573건, 음식물 조리중 화재 256건, 전기·기계 사용·설치 부주의 230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세대별로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음식물 조리 중에는 외출이나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콘센트와 전열기구 주변의 먼지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외출 때는 전열기구,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 플러그를 꼭 뽑아야 한다.

 

김준영 시민안전실장은 “한파 피해 예방과 화재 발생 때 대피요령을 숙지하는 등 시민 스스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며 “특히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등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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