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하며, 기초시의회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청렴 성과를 거뒀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를 대상으로 ▲청렴체감도(60점) ▲청렴노력도(40점)를 종합해 산정된다. 전화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과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특례시의회는 종합점수 81.1점을 기록하며 2등급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렴체감도 71.3점, 청렴노력도 97.5점으로,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초시의회 평균 대비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 전반에서 기초시의회 평균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알선·청탁, 인사 개입,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이해충돌 회피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으며, 의정활동과 예산·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100점)을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과 실천으로 이어진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 정책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구성원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의정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을 의정 운영의 기본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