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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말 이벤트로 고향사랑기부 참여 열기 확산

도·익산·부안 등 9개 지자체, 답례품 증정·포인트 지급 등 혜택 확대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연말을 앞두고 도내 시·군과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달 28일까지 도청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기부자 가운데 250명을 추첨해 십리향, 사골곰탕, 꿀 등 지역 특산물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익산시는 12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맥도날드 협업으로 주목받은 익산 고구마를 증량 제공하며, 부안군은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특정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에 기부한 선착순 2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 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밖에도 정읍·완주·무주·장수·임실군은 상품권이나 지역 특산물 세트를 추첨 또는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남원시는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명지각 1956’ 숙박권(2인)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별 맞춤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을 앞둔 기부자들에게 특히 실질적인 혜택이 크다. 10만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의 최대 30% 상당을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전북자치도와 도내 14개 시·군은 제도 시행 이후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85억 원, 2024년에는 93억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으며, 2025년에는 제도 고도화와 홍보 강화를 통해 모금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북자치도는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특정사업 기부를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과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 등 2개 사업에 기부금을 모금 중이다.

 

이지형 전북자치도 대외협력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변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도와 시·군이 준비한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이 전북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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