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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국가유산청, 미래 가치 품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우수사례 7건 시상

'산악인 김홍빈 등반 자료' 등 문화체육・민주화・산업화 분야 고루 선발… 향후 예비문화유산 신청 시 우선 검토

 

(누리일보) 국가유산청은 12월 16일 오전 10시 정부대전청사(대전 서구)에서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의 우수사례로 선발된 7건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예비문화유산 대국민 발굴 공모전을 열어, 중앙부처·지자체·민간을 대상으로 제작·형성된 지 50년이 경과되지 않은 동산 문화유산을 접수받았다.

 

총 103건 1,916점의 유물이 접수됐고, 분야별 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서류·현장 심사와 응모자 발표 경진대회, 대국민 온라인 투표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이를 통해 응모 대상의 실체 여부를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유물의 희소성·역사성·학술성·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2건 등 총 7건을 우수사례로 최종 선발했다.

 

7건의 우수사례 중 최우수상에는,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정복한 서사가 담긴 일지, 장비, 의복 등 한국 장애인 체육사의 가치와 의의가 담긴 '산악인 김홍빈 등반 자료'((사)김홍빈과희망만들기)가 선발됐다.

 

우수상에는 ▲ 1970~80년대 한국 만화사의 대표작으로, 한국 도시 서민의 일상과 가족문화를 그려낸 고(故)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비둘기 합창' 만화 원고 및 TV 애니메이션 대본'(부천시·한국만화영상진흥원), ▲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대표적 화가인 고(故) 이응노 작가의 1980년대 주요작 '군상' 관련 화첩, 판화, 화구, 양모 조끼 등 일체 자료인 '이응노 작가 '군상' 관련 유품'(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 1970~80년대 한국 문예 잡지사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뿌리깊은 나무'의 발행인 고(故) 한창기 선생의 친필이 담긴 '한창기 선생 '뿌리깊은 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 원고'(순천시·(재)뿌리깊은나무), ▲ 1979년 부마민주항쟁 당시 부산대학교 신재식 학생이 작성한 선언문과 부산일보 김택용 기자가 마산지역의 시위 현장을 취재한 기록물인 '부마민주항쟁 민주투쟁선언문 및 취재 원고'((재)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가 선발됐다.

 

장려상에는 ▲ 탐험가 허영호가 1993~1994년 남극점 탐험 당시 출발부터 완료까지의 과정과 상황, 개인의 소회 등을 기록한 일지인 '탐험가 허영호 남극 탐험 기록물'(허재석), ▲ 1970~80년대 파독 간호사들이 독일 현지 병원에서 사용했던 의료복, 청진기, 체온계, 핀셋 등 일체 자료인 '파독 간호사 의료기구 일괄'(남해군)이 선발됐다.

 

수상자(기관)에게는 국가유산청장상과 포상금(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선발된 7건의 우수사례는 향후 소유자 및 지자체의 신청 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유산 선정 여부를 우선 검토 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선발되지 못한 유산이라도 향후 기초조사를 통해 추가 실태 파악이 필요한 건에 대해서는 예비문화유산 선정 검토 목록에 포함하여, 해당 지자체 및 소장기관 등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공모전을 비롯한 국민과의 다양한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예비문화유산 제도가 발전적으로 정착·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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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 제287회 정례회서 시정질문… "소사역 급행전철 반드시 정차해야"
(누리일보) 부천시의회 김주삼 의원(더불어민주당, 소사본동·소사본1동)은 지난 8일 제287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사역 급행열차 정차 필요성 ▲소사역 민자 역사 건설 문제 등 11건의 시정질의를 했다. 김주삼 의원은 소사역은 경인선과 서해선을 잇는 환승역으로 승객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출근 시간이면 2~3대의 급행 전철이 무정차 통과한 후 1대의 일반 전철만 정차하고 있어 소사역을 그냥 지나가는 전철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불만이 클 수밖에 없다며 급행 전철 정차 문제를 중앙정부와 신속히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또 김의원은 과거 추진됐던 소사역 민자역사 건립 사업은 경제성 문제로 인해 법적 다툼으로 무산됐으나, 현재 서해선 개통과 함께 인근지역에 49층 규모의 초고층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등 주변 환경이 기존 구도심에서 ‘소사 신도시’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승역으로 향후 KTX-이음 정차에 대비해 지금부터 민자역사 또는 공공기관과 복지시설을 포함한 시립 소사역사 건립에 대해 자체 계획을 세우고 건설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함으로써 적기에 민자역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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