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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파 대비 하단·명지·수영에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 추가 조성!

시,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번 쉼터 3곳 조성을 위한 국비 1억 2천만 원 확보

 

(누리일보) 부산시는 하단·명지·수영에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 3곳을 추가 조성해, 오늘(4일) 오후 1시 30분 사하구 이동(플랫폼) 노동자 하단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 ▲성창용 시의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이동(플랫폼)노동자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개소식에서는 다가올 한파를 대비하여 비엔케이(BNK)부산은행에서 이동(플랫폼)노동자 혹한기 안전용품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는 외부 활동이 많은 ▲대리 운전기사 ▲배달 기사(라이더) ▲학습지 교사 등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이 야외 근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시는 현재 3개 거점센터(▲서면 ▲사상 ▲해운대)와 1개 쉼터(동래)를 운영 중이며, 이번 추가 조성(▲하단 ▲명지 ▲수영)으로 총 7곳으로(거점센터 3, 쉼터 4) 늘어난다.

 

‘거점센터’에서는 ▲휴식뿐 아니라 ▲직무·안전교육 ▲심리·법률 상담 ▲교양·건강 강좌 ▲혈압 측정기 비치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쉼터’는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이지만 24시간 운영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동(플랫폼)노동자 쉼터 이용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2024년) 8만 561명이 다녀갔고, 올해(2025년)는 10월까지 9만 6천993명이 이용했다.

 

10개월 만에 작년 전체 이용자를 넘어서는 등 쉼터 수요 증가로 추가 쉼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는 혹서기(7~9월) 한시 운영 임시 쉼터 5곳(벡스코 주차장 등)을 긴급 확충해 운영하는 등 쉼터 수요에 대응해 왔다

 

시는 상설 쉼터 확충 필요성에 따라 지난 8월 고용노동부 주관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으며, 이번 쉼터 3곳 조성을 위한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설치 희망 지역 설문조사 결과, 접근성과 현장 의견 등을 바탕으로 ▲사하구 하단동(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인근 건물 임대) ▲강서구 명지동(너울공원 내 컨테이너 설치) ▲수영구 광안동(도시철도 2호선 수영역 지하상가 임대)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공사 등 개소 준비를 마쳤다.

 

신규 쉼터는 30~70제곱미터(㎡) 규모로 ▲하단(69㎡, 약 21평), ▲명지(30㎡, 약 9평) ▲수영(42㎡, 약 13평) 24시간 운영 쉼터로 내부에는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무선인터넷, 각도 조절 의자(리클라이너), 휴대전화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이동(플랫폼)노동자 누구나 사전 등록(지문인식)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쉼터 추가 조성뿐 아니라 기존 거점센터 확장 이전 검토, 이용자 건강관리를 위한 체지방측정기 추가 비치 등 이동(플랫폼)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신규 쉼터가 폭염·한파 등 기후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의 촘촘한 노동 안전망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는 이동(플랫폼)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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