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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 산지해석·연대측정 분야의 동반성장 이어간다

 

(누리일보)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문화유산 분석분야의 첨단화와 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약정을 연장함으로써, 문화유산 산지해석과 연대측정 분야의 협력을 이어간다.

 

양 기관은 지난 2018년 첫 약정 체결을 시작으로, 그동안 문화유산의 동위원소를 활용한 산지해석과 연대측정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협력을 추진하여 왔다.

 

대표적인 협력 성과로, 경복궁의 자미당지, 소주방지, 흥복전지, 집경당지에서 출토된 청색·녹색·황색 청기와의 유약을 분석하여, 유약의 주성분이 납(Pb)이며, 납 동위원소 분석결과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토대로 서산, 충주 등 충청지역의 납광산에서 공급된 납을 사용하여 청기와를 제작한 것으로 확인했다.

 

익산 쌍릉과 장수 동촌리 고분에 사용된 석재 내의 지시광물 연대측정과 미량원소 분석을 통해 산지를 정밀하게 밝히는 성과도 거뒀다. 익산 쌍릉 석실은 주로 흑운모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암석의 구성광물 중 하나인 ‘스핀’을 정밀 분석하여, 고분에서 약 9km 떨어진 익산시 함열읍에서 채석한 흑운모화강암임을 알 수 있었다. 장수 동촌리에 위치한 가야고분인 28호분의 구성석재는 일반적인 화학분석으로는 산지추정이 어려워, 구성광물인 ‘저어콘’의 연대측정과 정밀분석을 통해 채석 위치를 장수 팔공산 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최근 도입한 신규 장비(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장비, 레이저 삭박유도결합플라즈마 질량분석기)의 설치와 운용에 있어서도 기술적 협력을 이어왔다. 이 중 토기, 기와 등에 포함된 ‘석영’을 대상으로 한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결과, 900℃ 이상에서 소성된 토기, 기와 시료에서는 신호 왜곡이 관찰되어 연대측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가능 범위(900℃ 미만)를 파악할 수 있었다.

 

양 기관은 이번 약정 연장에 따라 동위원소 활용과 연대측정의 범위를 넓혀 더 다양한 문화유산 분석연구에 활용하고, 산지해석 등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분석 전문기관과의 연구협력을 추진하여 문화유산 분석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해 나갈 것이며, 관련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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