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6 (일)

  • 맑음동두천 15.1℃
  • 맑음강릉 20.3℃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8.9℃
  • 맑음대구 19.5℃
  • 구름조금울산 18.6℃
  • 맑음광주 19.1℃
  • 구름조금부산 18.8℃
  • 맑음고창 18.3℃
  • 구름많음제주 20.3℃
  • 구름많음강화 14.8℃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8.6℃
  • 구름조금강진군 19.3℃
  • 맑음경주시 20.6℃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전남소방본부 ‘규모 7.5 지진 상황을 가정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65개 기관 참여, 실전 같은 재난 대응훈련으로 협업 체계 점검

 

(누리일보) 12일 전라남도 여수시 소노캄 호텔 일원에서 ‘2025년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다.

 

소방청과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이날 규모 7.5의 지진으로 인해 건물과 거북선대교가 붕괴되고, 선박 화재 및 산불 등 동시다발적인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펼쳤다.

 

소방청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은 지진 등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의 긴급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지휘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훈련이다.

 

또한 행정안전부, 산림청, 국방부를 비롯해 전국 10개 시·도 소방본부 등 총 65개 기관에서 1,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헬기, 대용량방사시스템 등 200여 대의 각종 장비도 투입되어 대규모 협업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상황은 여수시 오동도 해상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인해 여수 일대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총 623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특히 구조ㆍ구급, 화재진압, 대피유도, 헬기이송 등 단계별 실전 대응 절차에 따라 긴박하게 훈련이 전개됐으며,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지휘 협업체계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급 구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영국 전남소방본부장은 “복합재난의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