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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국 전라남도의원 “전남형 해상풍력 사관학교로 인재 중심지 만들어야”

인재전략 없는 해상풍력은 없다… ‘전남형 교육혁신’ 시급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6일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해상풍력 산업의 상업운전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인력양성 체계와 산업연계 전략이 부재하다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 단계별 인재양성종합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전남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지만,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율은 여전히 낮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지역 산업과의 연계 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해상풍력은 단순한 전력 생산 산업이 아니라, 터빈ㆍ타워ㆍ블레이드 등 기자재의 국산화와 전문인력 양성이 병행되어야 하는 복합산업”이라며 “부품 제작과 유지관리 분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기술자립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업운전 단계에 들어서면 건설 중심의 일자리에서 운영ㆍ유지보수(O&M) 관련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며 “지금부터 체계적인 인력양성 기반을 구축하지 않으면 지역 청년들이 산업현장에 진입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전남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교육센터 설립 계획’과 관련해 “단순히 교육생만 배출하는 형식적 기관이 아니라, 현장 실무 중심의 취업 연계형 전문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특히 “광주시가 AI 산업 육성을 위해 ‘AI사관학교’를 조기에 설립해 국비를 확보한 것처럼, 전남도도 국가 해상풍력 인재양성 사관학교 수준의 교육기관을 유치해 국비 사업으로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I사관학교’는 광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대표적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2020년 개설 이후 약 1,2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이 중 70%가 산업현장에 진출했다.

 

광주시는 AI 1단계 사업(2020~2024)에 4,269억 원을 투입해 산업 기반을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2단계 ‘AX 밸리 조성사업’(2026~2030)에 6,000억 원을 투자해 AI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해상풍력은 전남의 미래 주력산업이지만, 인력과 산업생태계가 함께 성장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어렵다”며 “전남도가 건설부터 O&M까지 전 단계를 아우르는 인재양성 전략과 국비 확보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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