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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출 8개월 연속 전국 1위… 누계 2억 달러 돌파

전년 대비 누계 69.8% 급증, 반도체․항공기 부품․넙치 등 다품목 고른 성장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8월 누계 수출액이 2억 177만 달러를 달성해 8개월 연속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한 수치로, 종전 최고 기록인 2021년 11월(2억 273만 달러)을 3개월 앞당겨 경신한 것이다.

 

특히, 8월 한 달간 수출액만 4,13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74.2% 증가해 역대 8월 중 최고 실적을 세웠다. 올해 들어 7번째 당월 최고 실적 경신과 함께 6번째 2,000만 달러 돌파, 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며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 수출 증가율은 8월 기준 25.9%, 누계 69.8%로, 전국 평균(8월 1.2%, 누계 0.9%)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8월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반도체, 항공기 부품, 넙치였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약 57.6%를 차지하며 제주 수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중화권 국가 수요 확대로 5월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전년 동기 누계 대비 62.6% 증가한 1억 1,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항공기 부품은 누계 수출액 2,262만 달러로 지난달에 이어 제주 수출 2위 품목 지위를 유지했다. 8월에만 684만 달러를 수출해 3월(1,022만 달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넙치 수출도 8월 273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2% 늘었다. 8월 누계 1,789만 달러(11.7%↑)를 기록하며 최근 10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다양한 품목에서 고른 성장세가 꾸준히 나타나며 수출 구조의 점진적 다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과일주스 등 음료는 564만 달러(19%↑), 동스크랩(폐동)은 545만 달러(514%↑), 의약품은 420만 달러(303%↑)로 급증했다. 동스크랩(폐동)과 의약품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출액(각각 276만 달러, 213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제주도는 올해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제주도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한 몽골 및 동남아 진출 기업의 물류비 절감,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종합적인 수출기업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억 달러 돌파에 힘입어 올해 3억 달러 달성을 위해 도내 수출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주요국 관세정책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신규 항로 개설 등 새로운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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