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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시재생, 전국 무대 도전... 광역평가 현장실사 진행

사천·김해·밀양·창녕·함양·거창 등 6개 시군 9개소 점검, 국토부·HUG 참관 속 성과 검증

 

(누리일보) 경상남도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동안 사천, 김해, 밀양, 함양, 거창, 창녕 등 도내 6개 시군 9곳에서 도시재생 종합성과평가를 위한 광역평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실사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참관했고, 경남도의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 평가위원단도 참여해 사업 성과를 여러모로 점검했다.

 

국토교통부 주관 종합성과평가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냈는지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기초지자체가 자체평가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광역지자체가 서면 검토,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국토부가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경진대회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평가대상 전국 65개 사업지 가운데 경남은 9곳이 포함됐다.

 

경남 광역평가에는 LH토지주택연구원과 경남연구원 등 전문가 3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사업 성과를 전문적으로 진단했으며, 국토부와 HUG 관계자들도 함께 현장을 살펴보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했다.

 

평가 항목은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 추진성과와 정책목표 연계성, 성과지표 변화와 사업 효과, 준공시설 운영관리, 후속관리와 파급효과 등이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활력, 일자리 창출, 공동체 회복 네 가지 분야가 중심이다.

 

현장실사는 1일 사천 대방길 일원과 창녕 청년센터에서 시작해 2일에는 밀양 해천루와 문화의 거리, 김해 장유와 삼방동 일원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함양 인당센터와 한들거점센터, 거창 상동 아름드리숲골 어울림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면서 마무리됐다.

 

사업설명, 질의응답, 현장 확인을 통해 시설 운영 현황과 상권 활성화 효과, 주민 공동체 활동 성과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으며, 이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평가보고서에 반영돼 보완될 예정이다.

 

광역평가 결과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10월 말 예선을 열고 12월 초 본선을 통해 최종 우수 사업지를 가린다. 경진대회는 준공사업지 분야와 운영관리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전국 65개 사업지 가운데 10곳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최종 시상은 12월 10일 열리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단순히 수상 여부를 넘어, 전국 도시재생의 성과와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도는 이번 평가를 통해 각 시군이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광역평가는 국토부와 HUG가 직접 참관하는 가운데 전문가 평가위원들이 객관적으로 검증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이룬 도시재생의 결실을 전국에 알리고, 12월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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