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의정부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국방벤처센터 의정부시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김상수 실장, 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 기업투자유치 정영민 과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의정부시의 국방벤처센터 설립 당위성과 비전을 강력히 피력하며, 의정부시가 경기 북부 방위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국방벤처센터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여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핵심 기관이다.
특히, 의정부시와 같이 과거 군사 규제로 인해 산업 발전이 더뎠던 지역의 경우, 국방벤처센터 유치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를 넘어 지역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개선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실제로 국방벤처센터는 지난 20여 년간 전국 11개 센터를 통해 약 980개 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지원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의정부시는 대한민국 국방 미래를 선도할 혁신 거점으로 독보적인 입지 조건과 경기 북부 최고의 교통 기반 시설, 미군 반환 공여지, 군부대 철수 대지 등의 대한민국 안보, 국방의 첨병으로 연계할 수 있는 부지와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입증된 첨단 산업 연계성 등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오석규 의원은,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유치’는 ‘국방벤처센터’ 유치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의정부시로 국방벤처센터를 유치가 절실하다.” 말했다. 그동안 의정부시가 대한민국의 안보 중심지로서 다양한 규제에 따라 저발전, 저성장으로 헌신해 온 만큼 이번 국방벤처센터 유치는 의정부시의 숙원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현실화할 수 있어 낮은 재정자립도·자주도, 낮은 지역내총생산(GRDP)을 가진 의정부시의 미래를 판가름할 생존의 문제라고 판단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 국방벤처센터 입지 선정 사례를 언급하며, 군부대가 많은 전방지역이 아닌 도내 행정·산업의 대표도시인 춘천시에 국방벤처센터 설립이 됐다며, 경기 북부 최대 행정·산업·교통의 요충지인 의정부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방위사업청이 의정부시의 압도적인 강점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의정부시를 국방벤처센터의 최적지로 선정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줄 것” 요청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지난 7월30일 이재강 국회의원(경기 의정부시을 선거구) 사무실에서도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과의 회의를 통해 위와 같은 사항을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의정부시의 발전을 위해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