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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환경연구원, 작은빨간집모기 급증…예방수칙 당부

‘일본뇌염 경보’, 기피제 사용·피부노출 최소화해야

 

(누리일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채집 조사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경보 기준을 초과해 지난 1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등을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지난해(7월 25일)보다 약 1주일 늦은 것이다.

 

올봄 이상 저온과 여름철 집중호우, 폭염 등에 따른 기후 변화가 모기 번식 시점을 늦춘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뇌염 경보는 주 2회 실시되는 모기 채집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가 500마리를 넘고, 전체 모기 중 이 종의 비율이 50% 이상이거나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발령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마지막주 실시한 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1일 평균 633마리로 집계됐으며, 전체 모기 중 60.1%(633마리/1,053마리)를 차지해 경보 기준을 충족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7일 제주와 전남지역에서 올해 처음 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중추신경계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하며,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는 고열, 두통, 구토, 의식 저하,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집 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해 모기 서식지를 없애고,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두 달은 모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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