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사립학교 교사 채용 1차 시험 반영 폐지… “공정성 후퇴 우려”

박수기 의원 시정질문에서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미납 문제 제도 개선 촉구”

 

(누리일보) 사립학교 신규 교사 임용시험 제도 개편이 오히려 공정성과 투명성을 후퇴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사립학교의 법정부담금 미납 문제 역시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 사립 신규 교사 채용 제도 개편… “공정성 무력화 우려”

17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박수기 의원(광산구5)은 최근 광주시교육청의 제도 개편으로 사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교육청이 위탁해서 관리하는 1차 필기시험 성적을 20% 이상 반영하던 규정이 삭제된 점을 지적하며, “객관적 평가 장치가 사라진다면 부정 채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수기 의원은 “공립은 필기시험을 50% 의무 반영하는데, 사립은 이제 0% 반영도 가능합니다. 결국 수업 실연과 면접만으로 채용이 가능해진 구조는 제도 도입 취지인 공정성과 형평성 모두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교육청이 사립학교의 자율성이라는 명분에 밀려 최소한의 공정성 기준조차 방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은 “2·3차 시험에 외부 위원 참여 비율을 높이고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2·3차 평가의 실질 권한이 사립학교에 있고, 외부 위원이 3분의 1에 불과해 심사 구조 자체가 자율권자의 영향력 아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해소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 법정 분담금 미납… “책임은 시민 몫, 교육청은 소극적”

박수기 의원은 이어, 사립학교의 법정부담금 미납 문제 역시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지역 사립학교의 평균 납부율이 30%에 불과하며, 아예 0% 납부한 학교도 6곳에 달한다”며 “이러한 구조를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교육청의 인센티브·감액 방식은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며, ▲납부율에 따라은 재정 지원 차등 지급 제도, ▲장기 미납 시 시설비 지원 중단 및 이사 임명 제한 등 제재 강화, ▲‘모범사학 인증제’, ‘법정부담금 납부율 공시제’ 도입 등 강력한 행정 조치 검토를 대안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백기상 교육국장은 “법정부담금 100% 납부 시 연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미납률에 따라 표준운영비의 일정 비율을 감액하는 패널티도 적용 중이”라며, “앞으로 구간을 보다 세분화하고 실질적인 납부 유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수기 의원은 “이제라도 공식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시민들이 교육청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립학교 교사 채용문제와 법정부담금 문제는 교육청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통큰 세일, 민생회복 쿠폰 등 경제 활기 위해 노력”…경상원, 부천 상동시장서 정담회 개최
(누리일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15일 부천상동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부천시 관내 상인회와 함께 ‘2025년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과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 부천시 지역경제과, 부천시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상권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담회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상권별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행사 개선 사항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 지역 상권 간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도 다루며 현장의 목소리가 폭넓게 전달됐다. 특히 부천 원미구 일대는 1기 신도시 조성 후 30여 년이 흐르면서 노후된 곳이 많아 낙후 시설 개선, 환경 미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김민철 원장은 “인건비, 임대료, 자재비 등 점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권을 위해 우리 경상원은 물론 정부도 힘써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경상원의 통큰 세일과 정부가 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맞물려서 지역 경제 활기에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