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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행정통합 서부권 토론회, 진주서 열려

11일,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서 개최... 서부 경남 시도민 140여 명 참석

 

(누리일보) 11일 진주에서 열린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에서 경남 서부권 주민들은 통합 추진에 앞서 지역 요구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11일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 대강당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서부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부경남 주민과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전호환 공동위원장의 개회사와 차석호 진주부시장의 환영사,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과 황진선 진주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하민지 경남연구원 행정체제팀장이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행정통합의 개념과 배경,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는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정원식 위원회 대변인(기획소통분과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윤창술 경상국립대학교 교수가 ‘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경남 발전방향’을 제시하며 “행정통합이 서부경남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안권욱 지방분권 경남연대 공동대표는 “통합자치단체는 기존 광역단체보다 더 큰 권한과 위상을 가져야 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권한 이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은 ‘행정통합과 서부경남의 미래’를 주제로, 통합이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되짚으며,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조 개편이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사례를 통해 찬반 논리를 균형 있게 소개하며,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세세하게 요구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현장에서 서부권 주민들의 질의가 이어졌는데, 한 진주시민은 “서부경남은 부산 빨대론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민을 좀 더 심도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고 또 다른 산청군민은 “행정통합에 울산은 왜 제외됐는지”와 “지리산권 북부지역 개발 등 균형발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발전전략의 필요성” 강조했다.

 

그리고 하동군민은 “낙후된 서부 경남지역에 대한 배려를 담아 통합안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하는 등 지역에 실질적임 영향을 질문들이 이어져 행정통합에 대한 서부경남 주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오늘 토론회에서는 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언론에서 교육감 출마 예상자로 거론됨에 따라, 공동위원장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 위원회 활동과 도정에 부담을 줄 우려가 높다”라며, 그간의 소회와 행정통합의 성공을 기원하며 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사임을 표했다.

 

위원회는 오는 17일 통영 충무도서관, 25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텔레비전(TV)과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도민과의 소통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후 시도민 인지도 조사를 통해서도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의견을 수렴한 뒤,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지사에게 최종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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