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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아버지의 시, 딸의 문학…나태주‧나민애 부녀의 '나나콘서트'에 과천이 울고 웃다

370석 전석 매진 속, 나태주 시인과 나민애 교수의 부녀 토크콘서트 성료

 

(누리일보) 과천시의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과천아카데미가 11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렸다. ‘나나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강연은 ‘한국인이 사랑한 동시’를 주제로, 부녀지간인 나태주 시인과 나민애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시와 문학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눴다.

 

나태주 시인은 특유의 서정적인 시 낭독을 통해 시가 전하는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나민애 교수는 동시가 가진 맑은 언어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그 속에 담긴 사람의 마음과 삶의 결을 따뜻하게 전했다. 두 사람의 대담은 시와 삶, 가족과 문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꾸며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370석 모든 자리가 매진된 가운데 진행된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사인회,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사인회와 사진 촬영에는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며 참여 열기를 더했다.

 

시민들은 “팔순의 나이에도 해맑은 아이 같은 표정을 짓는 나태주 시인의 모습, 외할머니 손에 자라며 따뜻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이야기에 깊이 감동했다”고 소감을 밝히며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뭉클했고, 이번 과천아카데미는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마음을 울리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을 마친 나태주 시인은 “딸과 함께 강연할 기회가 거의 없는데, 과천에서 ‘나나콘서트’라는 예쁜 이름으로 과천 시민들과 시를 나눌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나민애 교수는 “문학과 가족이 함께한 기념비적인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과천아카데미에서는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월 인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16일 저녁 7시 30분에는 김대식 교수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인류의 미래” 강연이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6월 25일부터 과천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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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국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관련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 강화
(누리일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촉발되어 여타 미국 주요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는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6월 13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6월 6일 LA 시위가 발생한 이래 외교부-재외동포청-주미공관 간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동포 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중이다. 윤 국장은 시위 확산과 이에 편승한 불법행위로 인해 현지 우리 국민들과 한인사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위 상황에 관한 정보와 안전 확보 방안을 담은 안전공지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이번 시위 관련 우리 국민 체포ㆍ구금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적극적인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주말에 美 전역에서 벌어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시위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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