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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CCTV관제센터, 24시간 도민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지난해 안전사고 예방·범죄해결·실종자 수색 등에 9,717건 활용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지난해 총 9,717건의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도민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1만 9,096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연계하여 85명의 관제요원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하며 안전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CCTV 영상을 통해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9,717건의 안전사고(위험예방·안전대응 등)를 예방했다.

 

지난해 위험예방 3,400여 건의 영상 중 1,900여 건은 음주 주취자의 배회·쓰러짐 등을 포착해 사고예방 차원에서 신속하게 112상황실로 신고했으며, 절도, 음주운전 등 현행범 검거에도 4건이 활용됐다.

 

또한 실종자 발생 시 경찰에서 협조 요청한 105건 중 13명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을 줬으며, 올해 1분기에는 주취자 197건, 사건·사고 762건, 실종자 18건 등 1,336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2023년에는 범죄수사용으로 경찰 등에 영상 6,296건을 제공해 범죄 해결에 71% 이상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9명의 관제요원이 현행범 검거, 실종자 발견 등으로 제주도지사,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도 관제요원 2명이 표창을 받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상도 수상했다.

 

제주도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4월 CCTV 관제센터 관제요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개인정보보호 전문강사를 초빙해 개인정보 보호법, 영상정보 모니터링 시 유의사항, 침해사고 사전 예방활동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 CCTV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기반 지능형CCTV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관제 효율성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사람의 ‘쓰러짐’ 행위인식 자동관제를 본격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화재, 배회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도내 CCTV 1만 1,400대에 적용됐으며, 현재 도입률은 약 60%다. 전체 CCTV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CCTV관제센터 역할을 계속 강화하고 방범·재난안전의 다양한 분야로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누구나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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